함께하는 지속가능 패션 이니셔티브(13) 한국 섬유패션업계 ESG,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한국 섬유패션업계의 ESG 중요성 고조
2021년 한국무역협회 K-stat, UN Comtrade에 따르면 주요국 13대 품목 중 섬유류 세계시장점유율은 중국이 1위(37.3%)다. 2위 독일(5.1%), 7위 미국(2.7%), 15위 한국(1.5%), 16위 일본과 대만(1.1%) 순 한국 섬유패션산업은 글로벌 섬유패션에서 1.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섬유패션산업은 한국 내에서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섬유패션업계의 ESG 동향은
글로벌 섬유패션 브랜드들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H&M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Conscious Collection’을 운영하고, 파타고니아는 재활용 소재와 유기농 면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나이키는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자라는 폐기물 감소를 위해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유통 방식을 도입했다.
한국 섬유패션업계의 ESG 동향 및 전략은
한국의 섬유패션업계도 대기업 중심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Regen)’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고도화하여 2047년까지 글로벌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설정했다.
ESG를 위한 전략적 준비는
첫째, 한국 섬유패션업계는 글로벌 선진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통합적인 ESG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다섯째, ESG 보고서 발간과 같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특히,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ESG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도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