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일본 도쿄 팝업 흥행…16개월 누적 매출 120억 돌파

일부 제품, 준비 물량 조기 소진…첫날부터 오픈런

2025-07-12     정정숙 기자
안다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됴쿄에서 열린 안다르 팝업스토어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현지 관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월 온라인 스토어 런칭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이후 공식적으로 일본 누적 매출이 총 120억원을 돌파했다. 3차례의 팝업스토어를 제외하고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은 만큼 이번 성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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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서 열린 안다르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안다르는 근접해 있는 럭셔리 쇼핑지인 긴자 지역 소비자들을 대거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인 한정 제품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전지현 배우가 TV 광고에서 입은 에어리센셜 숏슬리브 크롭티와 에어스트 와이드 팬츠는 단 3일만에 조기 완판돼 추가 물량을 보강했다. 이번 팝업기간 하루 최대 매출은 100만엔(854만원)을 돌파했다. 최대 객단가를 달성한 고객도 11만엔(한화 100만원) 상당의 안다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르 공성아 대표는 “K-패션이 대세로 자리잡은 일본은 요가와 필라테스 산업규모가 크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혁신적 기술의 고급 원단과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테크니컬 애슬레저의 진수를 보여주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안다르는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도 각 8월과 10월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또한 필라테스, 요가 클래스와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고객 접점을 확대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