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떼프랑소와저버를 국내외서 성공 반열에 올려놓은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넥스트 스텝으로 ‘데이지신드롬(DAISY SYNDROME)’과 ‘틸던(TILL DAWN)’ 키우기에 나선다.
레이어는 제1본부 LMC, 걸스케이트보드, 제2본부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마리떼 앙팡, 제3본부 데이지신드롬, 틸던을 신규 사업본부로 조직했다.
제3본부 윤환희 본부장은 “데이지신드롬과 틸던 두 브랜드를 여성 고객을 정조준 한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리뉴얼,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조직, 상품, 마케팅 등 전반의 재정비를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지신드롬은 큐트하고 웨어러블한 캐주얼로 확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데이지 플라워 아트웍 심볼을 각인시키기 위해 데이지 아트웍 위주 상품 개발에 주력, 다채로운 컨텐츠와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매 시즌마다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신선한 브랜드로 입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일환으로 지난 6월 ‘마리떼프랑소와저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한남동 마리떼 매장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고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한편,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6월 6일부터 4일간 4000만원 매출로 기대했던 목표금액 33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 온라인까지 5000만 원 이상의 매출로 호실적을 기록했다.최근에는 ‘사키’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캐주얼하고 영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추후 브랜드 볼륨 확장을 위해 키즈 라인 런칭도 고려 중이다.
주요 온라인몰 외에도 7월부터 마리떼 주요 6개(빌라 드 한남점,명동점,더현대 서울점,신세계 센텀시티점,스타필드 수원점, 스타필드 하남점)매장에서 샵인샵 형태로 선보여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윤환희 본부장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의 콜라보가 브랜드 부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속적으로 다채로움과 확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하반기 펫웨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을 기획 중이다. 내년에는 F&B, 스윔웨어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틸던은 추동부터 대대적인 변신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서브 컬처를 베이스로 톤앤매너를 갖고 있었지만 한층 커머셜한 상품으로 팬덤 만들기에 나선다.
여성 고객을 타겟한 시크하고 에이지리스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리뉴얼, 원사이즈로 상품 효율화에 나선다. 새로워진 여성씬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스타일은 웨어러블하지만 락시크와 섹시글램의 정체성을 더했다. 시그니처인 플래시로고는 타이포 서체도 미니멀하게 변화를 줬다. 플래시 로고가 각인되는 아이템 위주 다이마루 상품과 니트류로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하반기 에코 레더상품과 블루종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내년부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확장성 있는 전개를 시도한다.
한편, 두 브랜드 모두 홀세일 제안이 활발해 해외 세일즈도 시작한다. 대만을 필두로 태국과 중화권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