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계기 남대문 침체 뚜렷

2000-02-27     한국섬유신문
설연휴를 전후한 남대문 지역 매기가 아직도 제자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할인점 과 큰 차이를 드러내고있다. 실제 할인점은 올해만 40 여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화점은 올들어 서부터 매출 호조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해대비 10-20% 의 매출신장을 보이고있다. 반면 남대문시장의 경우 전통적인 민족대명절을 맞으면 서도 지난해보다 못한 판매라는 불만이 나오고있다. 주변 중,대형상가 관계자에 따르면 평균 10%이상의 감 소가 일고 있다. 실제 남대문지역 경기지표를 말해주는 상경 전세버스대수는 이미 일평균 40여대로 떨어졌다. 또한 설날연휴가 낀 2월에는 더욱 줄었다. 더욱이 이 기간동안 임시 휴점에 들어가 생존을 위한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일고있다. 이와함께 최근 쇼핑백 무상제공금지 등을 골자로한 1회 용품자제운동도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하는 이지역에는 적잖은 부담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