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에서“거평”이라는 이름없어진다

2000-02-27     한국섬유신문
동대문 시장에서 거평이라는 이름이 사라진다. 거평 프 레야는 지난달 26일부터 상가 명칭을 거평프레야에서 프레야 타운으로 변경하고 3월 9일까지 「프레야 타운 밀레니엄 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기간중에는 서울시립대 사물놀이패를 초청, 신명나 는 사물놀이 판을 선보이고 고적대, 록 벤드, 댄싱팀 등 을 운용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중 프레야 타운 정문 앞에서는 1만원권 상당 의 상품 교환권을 배포, 고객들의 구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은 거평 그룹 부도 이후 소비자들 인식 저 하로 판매에 애로를 겪던 거평프레야가 제 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차원이어서 주목된다. 프레야 타운은 지난달 두산타워 오픈 및 기존 밀리오레 유입 소비자들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해 이들 상권으로 흘러드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하 1층 상인회는 이달부터 300여개의 숙녀복 및 토탈패션 매장과 유니피아(UNIPIA), 신디존(D-ZONE), 바지저고리 등의 신개념 매장 분양에 들어간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