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 해중합연구센, 숭실대 MOU '전주기 3R 생태계 구축' 공동 협력

2025-08-13     김임순 기자

다이텍연구원(원장 홍성무) 구미해중합연구센터가 숭실대 친환경화학소재융합학과(주임교수 곽영제)와 전주기 3R(Resource, Recycle, Redesign) 생태계구축 협력에 나섰다.
이를위해 9일 다이텍 구미해중합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증진 MOU를 체결해 기대를 모은다.

협약에 따라 △전주기 3R(Resource, Recycle, Redesign)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구현 기술 연구 개발 협력 △양 기관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산학협력 연구 및 학술 활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교류에 대한 업무를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전주기 3R 생태계는 제품 생산에서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자원화, 재활용, 재디자인(업사이클)해 제조업에서 폐기물발생량을 0에 수렴할 시스템을 의미한다. 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는 2022년~2024년까지 PET기반 폐섬유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할 Pilot규모 해중합 공정 설비(최대 TPA 100톤 생산)를 구축, 폐섬유에서 친환경섬유까지 해중합을 이용한 리사이클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올 9월 준공, 본격적 기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숭실대 친환경화학소재융합학과는 신소재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화학과, 경제학과 및 행정학부 교수들이 모여 폐기물을 자원으로 이용할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문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숭실대학교 곽영제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학적 재활용에 관심이 많으며, 구미해중합연구센터에서 보유한 해중합 공정기술을 우리학과와 연계한다면 학생들에게도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이텍연구원 홍성무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구미해중합연구센터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과, 숭실대학교의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하면 많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