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S/S카달로그 테마 전개

2000-02-27     한국섬유신문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의 사진과 바나나 요시모토의 서문 으로 엮어진 「베네통」의 S/S 카달로그가 도쿄 오모 트 산도 지구의 젊음을 전세계에 전한다. 전세계적으로 펼쳐질 캠페인과 99 S/S 카달로그의 테 마로 더 이상 창의적이고 심미적일 수없는 도쿄 오모트 산도 지구의 젊은이를 선택한 것. 이 캠페인은 포스터와 프레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전개 될 예정이며 광고와 카달로그에 쓰일 2백만장의 카피는 이태리의 TIM과 프락터 앤 갬블社와 공동으로 제작중 이다. 이들이 보여주는 믹스, 매치, 커플링, 콘트라스팅 어프 로치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뉴스타일, 과감한 피어싱, 나무로 만든 전통 샌들, 은빛가발, 기모노, 네오펑크 모 히칸스타일의 헤어, 어지러울 정도로 높다란 하이힐 등. 기존에 존재하는 패션시스템의 관습에 거부하고, 자기 주장을 펼치도록 하는 「베네통」의 컬렉션에 너무나도 쉽고 자연스럽게 부합되고 있으며 옷을 통해 자신을 표 현하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나는 내게 맞는 옷을 찾고 있다/ 어디에서도 그것은 찾아지지 않는다/ 내 속내를 그려낼 수 있는 형태, 재 질, 색깔/ 내가 지금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줄 그런 옷』 신세대 베스트셀러 작가인 바나나 요시모토는 베 네통의 카달로그 서문에 이렇게 쓰고 있다. 다가오는 밀레니엄이 가져올 변화에 두눈을 고정시키고 충분한 지적 호기심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쿄의 젊 은이들, 베네통은 이들을 통해 자유롭고 아이러닉하게 전통을 부정하는 베네통 캠페인의 정신을 보여준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