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오는 하반기 「마이크로모달」국내 본격 공급

1999-06-10     한국섬유신문
삼성물산 원료사업부는 오는 9월부터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마이크로 모달을 본격 공급할 태세를 갖추고 마 켓 테이스트에 돌입 했다. 오스트리아 렌찡사가 개발한 마이크로 모달은 기존제품 의 모달보다 가벼운 극세사의 마이크로 모달로 실의 굵 기가 1.0 Dtex에 불과해 1만미터의 분량 실의 무게가 1g에 불과 하다. 이같은 마이크로 모달을 삼성물산은 오는 9월부터 국내 본격 공급할 것을 목표로 마이크로모달을 원료한 다양 한 아이템의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지도와 협력을 통해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 모달 가격은 키로당 3달러대로 정하고 약 5백-1천톤 규모 원료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마이크로 모달은 가볍고 부드러워 실크 라이크한 촉감 과 고급스러운 광택, 뛰어난 드레이프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소재와도 혼용이 가능해 고급스런 우븐직물과 니 트류를 소재로한 기능성 스포츠 웨어 인너웨어, 블라우 스, 침장류, 타올 등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삼일방직과 전방, 충남방적 등 면방체에 연간 5천 톤 규모 모달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은 올 하반기 마이크로모달의 본격공급과 함께 11월에는 별도의 컬렉 션을 마련, 고강력 레이온인 모달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국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가공업체를 적극 발굴 해외시장 개척에도 일조해 나갈 방침이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