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0대여성, 편안한 스타일선호
1999-06-10 한국섬유신문
대구지역 20대 여성들은 5월 간절기 시즌에 편안한 스
타일의 와이드팬츠,원피스,스포츠 웨어의 착용이 두드러
지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패션디자인센터(소장 임창곤)에서 조사한 대구 동성로
스트리트 패션에 따르면 지난 5월은 전반적으로 옷차림
이 가벼워지고 봄까지 강세였던 블랙이 그레이톤으로
엷어지며 실루엣은 타이트·피트 실루엣에서 와이드팬
츠같은 루즈실루엣으로 변화됐다.
또한 스포츠웨어가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여 상의는 스
트레치성이 있는 피트된 셔츠와 박스형 셔츠가 함꼐 보
여졌으며, 스트라이프 무늬의 라운드 티셔츠도 강세였
다.
상의는 가장자리에 라인이 들어간 칠부, 반소매의 니트
가디건과 피트된 자켓류, 화이트 셔츠,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베이지가 다수였다.
하의는 다양한 폭의 와이드팬츠가 여러 가지 스타일로
전개됐으며 시거렛팬츠와 ㅉ어진 청바지가 지속적인 인
기를 얻고 있었고 와이드팬츠와 함께 시즌 핫아이템으
로 떠오른 스트링 스커트도 패션리더들을 이끌었으며
슬릿이 들어간 롱스커트와 플리츠스커트의 착용도 많이
보여졌다.
진자켓, 스카프, 가디건 등의 다양한 코디와 간편함이
돋보이는 원피스류는 환편니트,자수,자카드 등의 여러가
지 소재와 무늬, 디자인으로 나타났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과 월드컵등으로 스포츠의 열기
가 패션에 미쳐 환편니트에 아디다스옆선이 들어간 스
타일, 바디,운동화가 큰 인기를 얻었다. <박세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