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해성인터내셔날

1999-06-10     한국섬유신문
쉘버튼 제조업체 해성인터내셔날(대표 조현윤)은 지난 해 30억달러 수출로 한국무역통계 특정상품수출입업체 중 조개껍질제 단추수출 1위를 기록, 지속적인 성장가 도를 달리고 있다. 해성은 미주,유럽,홍콩시장의 수출활성화와 미국시장의 경기활황세에 편승, 주문량이 쇄도해 지난해에 비해 상 반기 대비 1백% 매출신장세를 기록했다. 92년 4명의 직원과 1천만원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 각국에 팩스상담을 통해 수출 물고를 트기 시작, 정기 적인 해외출장으로 수출시장다지기에 노력을 기해 왔 다. 이후 93년 남양주시에 생산공장을 설립했고 1억원대의 레이져기를 도입, 레이져로고버튼의 첫생산을 시작, 현 재 20명의 직원이 해성의 버튼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 으며 베트남과 중국에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해성의 쉘버튼은 「리즈클라이본」「갭」「게스」 「폴로」 등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의 10%를 LG패션,한섬 등에 납품해 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사장은 매년 정기적인 해외출장으로 거래처와의 관계 를 돈독히 해왔다. 이는 사업초기의 첫유럽출장으로 얻 은 성과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일,프랑스,이태리,네 덜란드,그리스, 5개국 첫방문이후 본격적인 수출활로를 열어 유럽,홍콩,미주지역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했다. 이와함께 수출확대로 인한 수요자 니드에 부응하기 위 해 자사제품 외에 폴리소재버튼의 카다로그를 제작, 제 품 다양화에 힘쓰고 있으며 주력품목인 자연산 쉘버튼 의 새로운 원자재 개발에 적극 나서 베트남 생산공장현 지의 신원자재 개발에도 노력, 트로키스(Trochus)와 블 랙머더어브펄(Black Mother of Pearl) 두종류의 원자재 를 개발하고 이달중 가공기 2대와 기술자를 베트남현지 에 파견할 예정에 있다. 조사장은 향후 중국과 베트남시장의 버튼시장을 주목, 10년안에 베이직버튼아이템의 생산기지로 변모할 것을 대비해 고급품생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 히고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