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트랜드 고조되는 고급모피 열기

1999-06-10     한국섬유신문
최근 뉴욕에서는 98~99년 모피 컬렉션이 발표됐다. 참가메이커는 12개사로 디자이너는 22명. 뉴욕 디자이 너 뿐만이 아니라, 발렌티노, 이브생 로랑, 칼 라거펠드 등은 정기적으로 출품하는 단골손님. 97년 미국에서의 모피 매상은 12억 8천만달러. FICA (파 임포메이션 카운실 오브 아메리카)에서는 올해 매 상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시즌 모피 경향은 ▶고급모피의 인기로 친치라와 세 블, 브로드 테일등 고급스러운 모피가 꾸준히 늘고 있 다. 역시 시장에서는 밍크가 가장 많이 눈에띄고 있어 고급 모피가 주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모피는 다른 여성들의 워드로브와 마찬가지로 취 급되어야 한다. 모피를 다시 패션으로서 중시하고 있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캐주얼화,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하기 위한 캐주 얼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더플코트, 폴레로 재킷등 비교적 짧은 길이의 경쾌한 디자인이 마크되고 있다. ▶파 트리밍, 캐시미어의 코트의 칼라와 소매부리에 세 블로 트리밍하거나 밍크의 코트에 폭스로 트리밍하거나 이색적인 조합으로 표정이 풍부한 코트를 디자인. 모피 와 원단을 믹스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모피 패션도 여성의 일반 복지와 다름없는 심플함이 중요하 다. 모피의 컬렉션도 여성복지도 같은 감각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그레이의 인기. 여성복의 추동 키칼라인 그레이가 모 피에도 많이 보였다. 그레이에 염색된 시어드 밍크가 폭스등이 인기. 친치라 가 주목되고 있는 것도 아름다운 그레이가 특징이기 때 문이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