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오일, 성수 플래그십 리뉴얼 오픈

세일즈 공간 확장 통해 고객 접점↑

2025-09-12     이태미 기자
‘스탠드오일’이
디자이너 브랜드 ‘스탠드오일’이 24 FW 컬렉션을 출시하며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 오픈한 이 매장은 최근 스탠드오일의 글로벌 인기에 따라 일본, 태국, 대만 등 해외 고객의 방문이 잇따라 증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은 70~80%에 달한다. 이에 따라 매장 이용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고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해 매장 2층에 구성되어 있던 세일즈 공간을 1층까지 확장했다. 또한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의자 등 아트 피스 오브제를 배치하여 이번 시즌 콘셉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탠드오일은 ‘더 사운드(The Sound)’를 타이틀로, 24 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다양한 인물들의 자유로움과 일상적 소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브랜드의 베이직한 무드에 디자인 포인트를 담아 일상에 감각적으로 녹아들 수 있는 디자인의 아이템을 출시했다. 매장에서는 24 FW 컬렉션의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1차 컬렉션 중 메인 제품은 ‘머쉬백’과 ‘오블롱백 레이스업’이다. ‘머쉬백’은 루즈한 쉐입이 매력적이며, ‘오블롱백 레이스업’은 기존의 스테디셀러인 오블롱백에서 착안하여 웨스턴 스타일에 리본 디테일을 더해 감각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제품들은 스웨이드 텍스처 소재를 활용하여 계절감을 반영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액세서리 키링 3종까지 출시하여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순차 출시되는 2, 3차 컬렉션에서는 포인트 룩에 빠질 수 없는 레드와인 컬러 ‘츄비백’과 츄비백 미니 버전인 ‘츄비 하프백’을 선보인다. 츄비백 라인은 지난해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착용한 사진이 SNS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화제되며 지금까지 글로벌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90년대 스타일의 볼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일라 레이스업 스니커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 봄부터 출시하고 있는 슈즈 라인의 신규 디자인이다. 
한편 스탠드오일은 10월 예정된 대만 팝업스토어, 하반기에 계획된 태국 팝업스토어 오픈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