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우리옷, 세계시장진출에 물꼬
1999-06-10 한국섬유신문
지난5월에 98 International Korea,EXPO 에 참가해 질경이우
리옷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친바있는 질경이우리옷은 그 이후
미국시장진출에 대한 다각적인 진출제의와 가능성을 타진함
에따라 단순히 우리옷을 알린다는 차원보다는 우리문화를 우
리옷을 통해 세계화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행사기간중 조각저고리한벌옷,반비형한벌옷,천연염색잠옷,혼
례복등80여점을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질경이우리옷은 관람
객들로부터 찬사를 들음은 물론 한벌에 1백50-2백불상당하는
고가의 제품들을 1일 2천불이상판매하는 등의 실적을 보이기
도 했다.
무엇보다 캘리포니아마트에서 쇼룸운영의 제의를 받았고 또
한 한인상공회의소에서 9월에 열리는 한인 축제때 우리옷패
션쇼초청제안을 받았다. 더불어 라디오코리아에서 패션쇼 및
전시회초청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점을 오픈할수있도록
해 달라는 교민들의 부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는 것.
질경이우리옷의 연성수 이사는『질경이우리옷을 교민을 상대
로 저가로 판매하는식의 영업방식을 탈피하고 외국인을 상대
로 우리옷을 제값받고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며 이
는 단순히 우리옷을 파는 것이 아니라 우리문화를 세계화하
는데 일익을 담당 할것』으로 의지를 표명. 더불어 일본의
기모노나 중국의 쿵후바지등은 미국인들이 한벌씩은 갖고 있
는데 반해 제대로 된 우리옷은 보급되지않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 단시일내의 진출보다는 신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접
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양에서 동양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우리옷
의 세계시장진출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관련업계의 기대가 모
아지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