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제7회 비제바노 웨딩슈즈 디자인공모전 성료
1999-06-10 한국섬유신문
금강제화(대표 지헌균)의 「비제바노」가 개최하는 웨딩슈즈
디자인 공모전이 대상 최윤정씨를 비롯해 16명의 입상자를
선발, 오는 12일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고 있는 동공모전은 이제 제화부문서
자타공인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위상을 달리하고 있으며, 대
학생 이외에도 패션업계 종사자들까지 지원대상자들이 폭넓
게 확대되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의 신용도가 높아
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예화와 아트슈 2개 부문서 접수된 응모작은 총 6백50여
점으로 지난해보다도 1백여점 이상의 작품이 더 응모되는 성
황을 보였으며, 이중 1차 스케치심사를 통해 선정된 50여점
이 실제품으로 2차 심사에 응모, 최종 17점의 작품이 수상작
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배천범 이화여대 장식미술과 교수를 비롯해 금
강제화 디자인팀의 2차심사를 거쳐 최종선정된 대상작은 수
원대 의류직물학과 4학년 재학생인 최윤정씨 작품으로, 상금
3백만원의 부상을 함께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윤진씨(동덕여대 사회교육원 패션디자인과 1
년)와 남혜진씨(동덕여대 의상디자인과 3년)이 각각 수상, 1
백50만원의 상금을 수여됐고, 우수상에는 김현정씨(이화여대
섬유예술학과졸)를 비롯 3명이, 김정아씨(건국대학교 공예미
술과 연구조교) 이외에 9명의 수상자가 장려상의 영예를 안
았다.
한편 웨딩슈즈 디자인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예화부문의 경우
창의력 50%, 실용성 20%, 색채구성력 10%, 소재활용 20%를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아트슈즈 부문은 창의력 60%, 색채구
성력 20%, 소재활용 20%를 기준으로 심사, 웨딩예화와 아트
슈즈의 심사 차별성에 역점을 두었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