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라이스클럽3호 대전점 오픈
1999-06-08 한국섬유신문
신세계(대표 지창열)가 전개하는 회원제 할인점 프라이스클
럽 대전점이 지난 29일 대전 중구 오류동에 오픈했다.
서울 양평동과 대구에 이어 3호점으로 오픈한 프라이스클럽
대전점은 총 1만2천5백평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로 4천평의 영업면적을 갖추고 있다.
또 지상 2-5층에는 8백여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돼 있으며 주차장과 매장을 무빙워크로 연결, 고객의 쇼
핑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품을 적재한 파레트를 상하좌우
로 이동시킬 수 있는 「팔렛 리프트 물류 시스템」을 장착,
매장관리비와 물류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쇼핑편의 확대와 판
매가 절감의 이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프라이스클럽 대전점은 지역 진출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
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충청지역의 특화상품인 청과 야채
정육 등 1차식품의 취급비율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대전점의 취급 품목은 총 4천여종에 달하며, 이중
지역 특화상품을 포함한 식품의 비중은 60%를 점유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점은 이밖에 피자와 제빵코너, 즉석
사진현상소, 신선 정육코너, 타이어센터 등 부대 편의시설도
폭넓게 갖춰놓고 있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