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 부는 고프코어룩, 안전화·작업복 대세
안전화, ‘기능성·캐주얼 패션’의 고프코어룩으로 선택
2025-09-25 정정숙 기자
고프코어(gorp core)룩이 아웃도어와 골프를 넘어 안전화·워크웨어·일상복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안전화의 경우 일과 패션을 모두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룩이 붐을 타면서 작업 현장에서 고프코어룩이 인기다.
국내 산업용 안전화 기업 지벤세이프티는 친환경 원단 소재기업인 독일 심파텍스(sympatex)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방수 내피에 심파텍스 멤브레인을 적용했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본격적인 가을 겨울(FW) 컬렉션에 앞서 프리폴(Pre-Fall) 컬렉션 ‘잉글리시 가든(English Garden)’을 런칭했다. 헤링턴 점퍼 등 클래식한 아이템과 워크자켓, 초어자켓 등 아웃도어 감성이 믹스된 자연스럽고 편안한 데일리 룩이 소개됐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최근 공개한 워크웨어 ‘캔버스 워크 재킷’은 코듀로이 소재의 칼라와 탄탄하고 밀도가 높은 하드 캔버스 소재를 활용해 작업복의 멋을 살렸다.
심파텍스 관계자는 “기능성을 중시하는 안전화가 디자인과 패션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일상속 라이프스타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며 “유니폼과 작업복, 안전화를 공급하던 전문 기업들도 스타일을 더한 고프코어룩을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을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