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디자이너 웨일즈보너와 협업 컬렉션 출시
아웃도어와 패션 경계 허무는 ‘보더리스’ 주제
내달 8일까지 엠프티성수서 팝업스토어
2025-09-25 정정숙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웨일즈보너와 함께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오늘(25일) 출시한다.
그레이스 웨일즈보너는 런던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아프로-아틀란틱(Afro-Atlantic) 정신과 유럽의 헤리티지를 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브랜드인 ‘웨일즈보너(Wales Bonner)’를 전개하고 있다. 그레이스 웨일즈보너는 2016년 LVMH 영 디자이너 플라이즈(Young Designer Prize)를 수상하며 스타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보더리스(BORDERLESS)’를 주제로 아웃도어와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집중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기능성 의류에 웨일즈보너 특유의 컬러감을 더한 24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상품인 ‘헤스티아’와 하이킹화 ‘무브’를 비롯해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재킷까지 웨일즈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재탄생됐다. 이외에 플리스 패딩자켓, 스웨터, 카고 팬츠 등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며 오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엠프티(EMPTY) 성수에서 웨일즈보너 협업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보더리스’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낮과 밤의 경계인 ‘노을’을 콘셉트로 꾸몄다. 문화 간의 경계, 자연과 도시, 패션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 컬렉션을 담는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아웃도어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해왔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곧 일본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웨일즈보너와 컬래버레이션은 코오롱스포츠의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