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하반기 150% 신장 목표 키워드는 ‘여심잡기’
여성 컬렉션 대폭 강화 견고한 시장 확대 상반기 초과 달성…여심 잡고 600억 목표
실적 달성 박차를 위한 키워드는 ‘여심잡기’다.
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세터를 직접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만큼 여성 사이즈 분리와 핏 개발로 고객 비중을 늘리고 스타일링 아이템을 더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그니처 상품군인 로턴 컬렉션 또한 여성중심 아이템을 보강했다.
시즌 트렌드 컬러로 버건디, 틸 그린, 스카이 블루 등 여성 선호도가 높은 컬러를 추가했다. 로턴 컬렉션을 셋업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디테일을 살린 여성하의 제품 또한 강화했다.
높은 판매고 아이템 배출 주효, 하반기 해외시장 공략 박차
세터가 상반기 목표 매출을 초과달성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판매고를 올린 걸출한 아이템들이 배출돼서다.
매출 견인 아이템은 ‘카프리 시트론 드로잉 섬머 반팔티셔츠’와 ‘세터 로고 자수 보야지 반팔 티셔츠’로 각각 1만5000장을 상회하는 판매력으로 합산 26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데이 수피마 컴포트’ 티셔츠 또한 미니멀한 데일리 아이템으로 약 4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1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거점 상권 내 세터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상위권 매장의 역할도 컸다. 성수 세터하우스에서는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더 현대 서울점 2억8000만 원, 롯데월드몰점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성장세 힘입어 세터는 지난9월7일 세터하우스 서울숲점을 추가 오픈했으며 9월에만 신세계 센텀, 현대 무역· 중동, 신세계 대구점에 연달아 입점했다. 현재 16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연말까지 25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한다는 것이 목표다.
세터는 올 하반기 일본으로도 향한다. 오는 11월 일본 도쿄 파르코 백화점 팝업 스토어와 오사카 팝업스토어 오픈을 계획 중이다. 해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K-FASHION 컨텐츠 관련 프로모션 또한 준비 중으로 국내외 고객 접점을 높이는데 총력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