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트운트유겐트 24’ 독일 쾰른, 한국관 존재감 ‘유독’ 빛났다
43개국 912개 사 참가, 무려 90%가 독일 외 국가 -115개국 1만 5000여 명 유통업자 및 바이어 방문 -이노베이션 어워드; 악스키드, 호크, 알비, 레시히 등 -국내 10개사 한국관 존재감 과시
2025-10-02 김임순 기자
독일 퀼른 세계 최대 유아용품 전시회 ‘킨트운트유겐트(Kind+Jugend)’가 성료됐다. 매년 9월 초에 개최되는 전세계 유아용 인테리어부터 수유용품, 유모차, 의류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로 올해 한국관 설치 등 상당한 기대속에 진행됐다.
킨트운트유겐트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명성을 재확인 한 것. 참가사 해외 비중 90% 이상의 높은 국제성을 관시하며 올해 43개국 912개 참가사 중 824개 사가 독일 외 국가에서 참가해 다양성이 돋보였다. 방문객 해외 비중 또한 상당했다. 115개국 1만 5000여 명의 바이어 중 무려 77%가 독일 외 국가에서 방문해 활기를 더했다.
8가지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킨트운트유겐트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업계의 뜨거운 기대 속에 진행됐다. 카시트, 캐리어, 유모차 등 유아 이동 수단 부문에서 악스키드(AXKID)가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악스키드는 국내에서 안전성으로 이름을 알린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로, 폴딩이 가능하고 측면을 탈부착할 수 있는 기능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아용 가구 부문은 호크(Hauck) 사의 ‘Arketa’가 수상했다. 아기 식탁 의자로 정평이 나 있는 호크사는 100% 재활용할 수 있는 FSC 인증 제품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목받았다.
그 외, 홈 텍스타일&데코 부문에서 알비(ALVI) 사의 ‘아기옷’, 장난감 및 교육 부문에서 레시히(Lässig) 사의 ‘거북이 모양 장난감’, 임신 및 아동 패션 부문에서 홉프뢰그키즈(Hopfrög Kids) 사의 ‘지속가능한 신발’, 맘앤키즈 케어 부문에서 헤겐(Hegen) 사의 ‘접이식 식기 키트’, 안전&모니터링 부문에서 MCD(MCD Limited) 사의 ‘도어폰 연동 모니터 카메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CTP 이노베이션(CTP Innovations B.V.) 사의 ‘휴대용 기저귀 쓰레기통’이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어워드 수상작과 각 부문 후보 또한 킨트운트유겐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국내 참가사 ‘마더케이’의 접이식 휴대용 젖병은 ‘맘앤키즈 케어’ 부문 수상 후보로 올라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10개 기업이 한국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력을 선보였다. 한국관은 제품이 돋보이는 부스 디자인으로 해외 바이어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까다로운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뛰어난 아이디어와 세련된 디자인을 지닌 우수한 제품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에 충분했다는 평.
백색소음기와 식기 등 뛰어난 아이디어로 시선을 사로잡은 유아용품 브랜드 '말랑하니', 유아 신발 브랜드 ‘꼬무신’, 전동 유모차 및 웨건 전문 ‘세이프웨이’, 젖병 소독기 전문 브랜드‘ 유팡’,
젖병 세척기 전문 브랜드 ‘인가든', 기능성 속싸개 스와들 대표주자 ‘스칸디맘’, 친환경 기저귀 소재 전문 기업 ‘아시아나노텍’, 임신출산 및 유아용품 브랜드 ‘마더케이’, 유아용 변기 및 욕조 브랜드 ‘프리젠트-두리', 수유용품 전문 브랜드 ‘유진메디케어’가 적극적 글로벌 마케팅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 킨트운트유겐트 2025는 내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에 관한 문의는 라인메쎄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