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 중남미 3개국 공급망 확보 위한 마스터플랜 역량강화 초청연수
2025-10-04 김임순 기자
다이텍연구원(원장 홍성무)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정부부처 제안(대구시) 글로벌 연수사업인 씨앗(CIAT)을 통해 중남미 3개국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온두라스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중남미 섬유산업 공급망 확보를 위한 마스터플랜 구축 역량강화 초청연수’다.
‘씨앗’(CIAT:Capacity Improvement and Advancement for Tomorrow) 프로그램은 한국정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한국국제협력단의 연수사업 일환으로 2012년에 출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대표 글로벌 인적자원개발(HRD)사업이다.
‘중남미 섬유산업 공급망 확보를 위한 마스터플랜 구축 역량강화 초청연수’는 대상 국가별 섬유산업 발전 전략 수립 및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역량 강화를 통해 대상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섬유산업 발전 지원을 목표로 하는 연수로, DYETEC연구원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며 앞으로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엘살바도르 투자 수출 진흥원 및 무역 투자부, 코스타리카 국립 기술교육원, 온두라스 경제개발부 등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한국의 섬유산업 발전 경험 사례 공유, 글로벌 섬유시장 및 패션 트렌드 등 강연과 한국 선진 시스템 견학 등을 통해 2주간 한국의 섬유산업 발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연수는 환영만찬, 국별보고, 실행계획 작성, 전문가 강연, 국제 전시회 참관, 섬유 유관기관 방문 및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하여 이론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연수단의 대표로 마리아 에멜린다 라라(Maria Emelinda Lara) 온두라스 경제개발부 국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연수를 통해 본국의 섬유산업 발전 모델을 설계하는 방법과 사례를 배우기를 기대”한다며, “귀국 후 연수 기간 동안 작성한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보완, 사업이 종료되었을 때 본국 섬유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한 엘살바도르 하이메 로빼스(Jaime Jos Lopez Badia)대사는 이번 초청연수를 축하하기 위해 수료식에 참석해 “세 국가 모두에게 섬유산업은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다.”, “이번 경험이 각 국가 간의 교류의 첫 단추로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식과 경험을 본국 관계자들과 공유해 세 국가 섬유산업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홍성무 원장은 “지금까지 연구원에서 진행해온 국제개발협력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각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연수에 참가한 중남미 3개국과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이 서로 네트워킹을 강화해 섬유산업 상생 발전을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