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 주도할 전문업체 지상전
1999-06-08 한국섬유신문
현준물산(대표 이준원)은 최근 중저가신사복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되고 있다.
유럽풍 이탈리안감각의 비지니스수트를 지향하는「아빌닥슨
」을 전개하고 있는 현준물산은 최근 불황속에서도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 온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확고한 입지구
축에 나서고 있다.
「신사복은 장치산업이고 볼륨싸움」이라는 개념을 타파하고
소수정예의 인원과 협력생산라인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
해 코스트를 최소화하고 기동성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호기
로 전환해가고 있다.
냉철함과 젊음을 바탕으로 몸소 철저한 품질관리와 열린경영
을 하고 있는 이준원대표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발빠른 영
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전용아영업부장을 비롯 젊고 패기찬
젊은 소수인력으로 구성된 현준은 2천년대 신사복시장을 주
도할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현준물산은 지난 95년6월에 설립,최근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
간에도 불구 여성복에 비교해 입지구축이 험난하기로 소문난
신사복업계에서 24개매장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닦고 있는
건실한 전문업체로 인정받게 된 것.
이러한 배경에는 첫째,철저한 품질관리 둘째,코스트절감을 통
한 가격경쟁시스템구축 셋째,소수정예화와 기동성강화 넷째,
제품이원화에 따른 폭넓은 고객층흡수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준물산은 1백%제일모직원단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가격
이 합리적이라고 해서 제일중요한 소재를 값싼 것으로 대처
할수은 없다는 품질본위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신 여러
가지 코스트절감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가격거품을 제거
하고 백화점영업에 있어 고객의 니즈를 발빠르게 체크해 기
획상품을 제때에 공급하는 순발력으로 영업을 활성화해가고
있다.
더불어 메인타겟은 25-30대로 설정해 두었지만 폭넓은 소비
층확보를 위해 이탈리안 라인을 기본으로 한 활동성 베이직
라인과 영라인을 이원화해 기획함으로써 이를 실현.
「아빌닥슨」은 원칙적으로 중가의 가격대를 고수하지만 기
획이나 세일에 있어 타사에 비교해 순발력있는 정책으로 인
해 소비자입장에선 중저가대나 중가대에서도 가격에 비교할
때 우수한 제품을 구입할수 있게한다.
현준물산은 앞으로 반응생산을 체계화함으로써 재고를 최소
화하고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해갈 방침이다. 더불어 최근 중
심상권의 백화점입점을 보다 적극 추진하면서 불황이지만 위
기탈출과 성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
울일 방침이다.
진세어패럴(대표 양순묵)의 「맨체스트」는 이미 지역밀착형
마케팅과 40여개의 대리점운영으로 확고한 이미지제고를 이
룬 전문업체이다.
진세어패럴은 그동안 대형사들이 전개해 온 중저가 브랜드사
들이 대부분 대도시중심의 대리점운영을 하고 있음을 감안해
약자전략을 재빠르게 구사하면서 빈 시장을 공략해 왔다.
부산,대구,대전,의정부,제천,상주,구미,서귀포,신충주등 지방대
도시와 중소도시를 집중 공략하면서 지역고객밀착형영업을
해 온 진세어패럴은 브랜드의 성격과 특성을 살려 합리적인
가격대에 토틀코디를 지향하고 있다. 30-40대의 고객을 대상
으로 정장수트와 점퍼,팬츠,셔츠등 토틀패션화를 지향하고 있
는 진세어패럴의 「맨체스트」는 이미 지방고객에겐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진세어패럴은 무엇보다 신용본위의 영업을 중요시하고 있으
며 이는 1차고객인 대리점주와 소비자들에게 까지 정직한 이
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신사복만 전개했을 때 대리점주들의
비수기매출이나 타브랜드와의 경쟁을 고려해 토틀패션화를
몇 년전부터 진행해온 진세는 최근 정장,세퍼레이트,바지,점
퍼,남방,드레스셔츠,티셔츠,가죽점퍼,가디건,니트,사파리,진의류
,반바지,넥타이등 의류에서 잡화에 이르기까지 구비해 두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경험이 없는 대리점주들의 교육에 매진하
는등 최대한의 영업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릉
동에 사무실을 이전한 후 공릉사거리에 직영점을 오픈해 고
객의 반응을 발빠르게 체크해 기획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진세어패럴은 가격합리화와 함께 브랜드제품을 접하기가 어
렵고 또 재래시장 공동브랜드들만이 포진해 있는 지방상권에
서 친숙한 브랜드네임과 가격대비 품질합리화로 차별화를 도
모하고 있다.
더불어 부실점은 과감히 철수 하고 있는데 대신 매시즌 새로
운 대리점모집으로 로스분을 충원하여 40개대리점의 비중을
항상 유지하고 있으며 무리한 외형확대보다는 점진적이고 내
실지향적인 성장을 도모해 가고 있다. 진세는 최근 대형사들
의 물량축소와 앞으로 다수브랜드들의 시장정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움츠리기보다는 이때를 기회로 삼아 빈시장을 적극적
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 더불어 코디아이템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