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여성영캐릭터「마·쏘르띠에」로 공격마케팅

1999-06-08     한국섬유신문
여성복전문업체 미르(대표 김원구)가 영캐릭터「마·쏘르띠 에」로 핵심상권의 유명유통가진입을 본격 서두르고 있다. 미르가 새 모습으로 전개하는 「마·쏘르띠에」는 지난해 런 칭돼 그동안 시장성을 충분히 입증한 브랜드. 그러나 보다 감각을 가미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방침아래 이 회사는 「마·쏘르띠에」를 23세를 중심으로 한 여성영캐릭 터로 일대변신을 도모하고 20대초반과 신세대감성을 가진 소 비층을 적극 흡수하고 유명브랜드와의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무조건 유행을 따라가는 브랜드이기보다는 나름대로의 감 성을 드러내면서 고정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전문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 특한 감각의 디자인력으로 당당히 승부하겠습니다.』젊은 신 세대 경영인이면서 발빠른 추진력을 가진 김원구대표의 브랜 드전개방향이다. 신세대 합리적사고와 마인드를 가진 김원구 사장의 진두지휘아래 소수정예화된 인력으로 똘똘 뭉친 미르 는 최근 베테랑급 디자인실장을 영입해 디자인실을 재정비하 고 기동성을 주무기로 핵심상권의 백화점진입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그동안은 대형사의 유명브랜드를 우선으로 선호하는 바이 어들의 견해로 인해 사실상 당당히 경쟁할 기회가 없었습니 다. 그러나 이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불황을 호기로 전환 하는 마인드로 시장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라며 최 근 불황이지만 중소업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거품을 제거 한 브랜드를 전개할 방침임을 설명. 「마·쏘르띠에」는 나의 외출이라는 ㄸ으로 이너웨어는 캐 릭터를 강하게 부가교시키는대신 아우터는 매출활성화를 위 해 베이직한 라인을 기획해 35대 65의 비율로 이끌어 가면서 코디룩을 연출,제안한다. 감각적이지만 선이 절제되고 적정의 피트로 여성스럽고 섹시함이 돋보이는 것이 이 브랜드의 강 점이라고 덧붙인다. 올가을엔 12-15개점의 백화점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 출은 50-70여억원을 계획. 내년봄엔 백화점만 20개 입점,오픈 해서 1백억원대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유통점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