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비씨하우스
1999-06-08 한국섬유신문
패션산업은 소량다품종 시대에 걸맞게 소재, 실루엣에서 다
양한 신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부자재의 신소재
개발도 뒤따라야 한다.
비씨하우스(대표 전종선)는 이태리 심지회사 베르테로와 독
일 봉사업체 구트만社의 한국에이젼트社로 심지 및 봉사, 프
레스기계까지 취급하며 신소재개발에 따른 기술이전에 노력
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씨하우스대표 전종선사장은 90년초 오토매틱化된 독일회사
에 비해 이태리업체들은 오랜 숙련공에 의한 정성을 최상으
로 형태안정성과 실루엣의 탁월한 제품이 탄생하는 것을 경
험하며 최상의 패션부자재의 국내 보급을 결심하게 된다.
전사장은 96년 밀라노에서 개최된 IACDE 국제디자이너총회
베스트 가멘트 어프리에이션 평가회에 참석해 신제품의 상품
성과 미래지향성, 순수디자인 등을 체킹했으며 2가지형태, 테
일러식, 3단휴징스타일의 유행을 전망, 남성복업체에게 테일
러식 실루엣 전환과 박스스타일의 제고정리, 자본력과 고급
인력의 확보를 국내업계에 전달했다.
이와함께 연구개발의 일상화로 고급화된 가치있는 옷의 제조
를 위해 비씨하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에 걸맞는 자
제와 기술력 전달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 자재와 프레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에 대한 컨설팅을 적극 주관하고 있다.
이회사 전종선대표는 『세계 패션트랜드의 동일화로 남성복
의 소비자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그에따른 신소재공급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은 이태리 다음의 패션공화국
으로 성장할 바탕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전사장의 이러한 자신감은 이미 패션선진국 이태리에서 한국
을 동양의 밀라노로 지명하고 기능인력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등 세계 패션업계의 관심도를 직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이
다.
이회사는 독일과 이태리의 기술자들을 초청, 노하우 전달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업과 합작, 새로운 실루엣 개발을 추진중
이다.
앞으로 비씨하우스는 패션공화국으로 세계에 우뚝 설 자국의
미래에 작은 밑바침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