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프린트매장 ‘프린트잇’의 셀링랩, 가맹점 보호 위해 강력 대응 나서

2025-10-11     나지현 기자
무인프린트매장인 ‘프린트잇’을 운영하는 셀링랩은 최근 발생한 디자인 및 실용신안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한 방침을 내놨다고 밝혔다. 셀링랩 측에 따르면, 자사 직영점을 대상으로 한 경쟁사의 디자인 및 실용신안 침해 혐의로 작년 10월에 제기된 고소가 올해 불송치 판결로 종결되었으나, 동일한 사안으로 최근 자사 가맹점들에 택배를 통해 내용증명 서류가 발송됐다고 전했다. 셀링랩은 지난해 당시 경쟁사의 지나친 경쟁적 태도로 보고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불송치 판결에도 불구하고 가맹점들로 동일한 내용증명이 도달하자, 브랜드와 가맹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법적 분쟁 및 판결 결과를 정리한 공지사항을 가맹점에 전달했으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공지사항에는 ‘경쟁사와의 법적 분쟁 경과’, ‘법적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불송치 판결’, ‘본사의 향후 대응 계획’이 담겨있으며, 가맹점 보호를 위한 강화된 조치가 포함되었다. 셀링랩은 “업계 내 경쟁은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지만, 경쟁사의 독점적 시장 형성 시도는 가맹점과 소비자의 권익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타사의 부당한 행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셀링랩은 경쟁사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영업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음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