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권혁진 사장

1999-05-30     한국섬유신문
영국 코틀즈社의 텐셀화이바의 국내 공급선이된 Korea Trading Liaison의권혁진사장은 30여년간 훽스트社 한국지사 의 섬유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내 섬유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한 바 크다. 훽스트 한국지사는 의약품사업부,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플라 스틱, 화이바, 스페셜티 캐미컬 등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데 권사장은 이번 본사의 계열업무 독립방침에 따라 KTL을 설립하고 원사분야 사업활성화에 나선 것. KTL은 그 동안 코틀즈社의 아크릴, 레이온의 국내 영업을 해 왔으며 훽스트사 의 섬유용 및 산업용 폴리에스터 국내 공급을 진행하는데 산업용은 난연폴리(화제예방), 고신축(우 레탄코팅), 고수축(인조피혁)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방적, 염색, 제직, 조제분야에 전문기술도 보 유, 텐셀의 다양한 생산기술제공에 최상의 인적구성 및 조직 을 갖추고 있어 텐셀활성화에 최적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KTL의 권사장은『지난해 코틀즈사가 싱가폴과 한국에 생산 공장을 건설을 검토하고 있을 때 어떻게 해서라도 국내에 텐 셀화이버 생산공장플랜트를 유치하려고 다각적인 노력을 했 으나 무위로 끝났습니다.』며 코틀즈사의 한국투자유치는 한 국섬유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는데 우 리 나라가 IMF체제로 들어가자 영국은 동남아시아 투자를 유보하게 됐다며 아쉬워한다. 『국내는 텐셀가공기술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있는 만큼, 텐 셀의 활성화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영국본사에 서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될 것이며 KTL도 완벽한 지원체제 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텐셀관련업체들과 협의하여 사업방향 을 모색할 것입니다.』며 텐셀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힌다. 특히 최근 개발된 텐셀A100은 넌피브릴제품으로 그 동안 텐 셀대중화에 걸림돌이 된 필링(털 뭉침)을 해결하여 다양한 소재로 사용이 가능한 것도 사업확대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9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신개발품 A100은 니트와 울 혼방이 가능한 제품으로 텐셀의 사용범위 를 우븐뿐만 아니라 전 소재에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텐셀은 천연무공해 소재로 앞으로 환경라운드에 대응하 는 가장확실한 소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생산과정에서 유해물 질이 전혀 발생치 않고 면의 흡습성, 폴리의 장점을 모은 인 체에 유익한 소재로 기존의 면과 레이온 및 폴리에스터 시장 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섬유로 평가되어 앞으로 텐셀 의 수요는 계속 증가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