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백화점

1999-05-30     한국섬유신문
애경백화점은 구로 전철역과 경기도 인근도시를 끼고 구로동 에 자리한 지역백화점으로 주민들의 문화 제공 역활과 삶의 질을 한차원 더 높이는데 기여하는 생활 공간으로 꾸준히 애 용되고 있다. 특히 멀리 인천 주민과 광명시 철산 주민들을 비롯하여 주위 의 공단과 인근 목동 신정동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소비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동지역의 핵심 상권이다. 애경백화점 6층에 자리한 침구수예 코너는 93년 오픈부터 현 재에 이르기까지 짧은 동선과 연령대별로 구성된 브랜드들을 자연스럽게 조화 시키면서 편안한 쇼핑공간으로 이용하는 고 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세일기간동안에도 경기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타백 화점과는 달리평균매출 4,000만원-4,500만원대를 유지함으로 써 지난해 동시즌 매출에 비해 10내지 15%의 증가를 기록하 여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이것은 경기부진속에 침구등 혼수품은 부피가 큰데다 물류비 가 높아지고 있는추세를 감안하며 지역 백화점에 입점된 제 품을 사는 것은 당연하다고 관계자는 강조한다. 특히 올봄 「까사스띨레」와 「차밍홈」을 새로이 보강한 애 경 침구코너는 최근 국내 굴지의 침장업체로 새롭게 부각되 고 있는 동진침장의 「쉐모아」를 입점시켰다. 동진은 자사 의 생산력과 기동성으로 지역 백화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IMF등 국내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가 격은 저렴하면서 고감도의 제품을 생산 공급할수 있는 체계 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걸맞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 다. 또한 애경백화점은 최근 지방 유명백화점들이 줄줄이로 부도 가 나거나 자금이 어려워지면서 중소업체인 침구수예 분야에 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관련 동업계 꾀 전망있는 백화점으로 부각되면서 유수의 브랜드들이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더 나은 백화점으로 애경 이 재탄생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침구수예 담당바이어는 『소비자들이 소비가 위축되었다고 전혀 매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더나은 브랜드 유치와 쾌적한 쇼핑공간 창출로 미래소비자들을 리더해 나간 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다. 애경백화점은 특히 고가 제품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상품력 이 뛰어난 제품을구매하는 경향이 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애경은 고정고객을 특히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 는데 이것은 주위의 K백화점이나, S백화점들이 저가의 제품 에 상품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을 전시 일회적인 가격대 인하 에만 열중, 매출 위주 정책에 맹목적인데서 오는 결고다고 강조한다. 『이런제품을 백화점에서 팔다니..』 하는 의아심을 유발시키 고 있는 반면 타 백화점에 비해 애경은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지만 제품은 신뢰할수 있다는 것 때문에 고정고객으로부터 꾸준한 신뢰도를 확보 하고 있다. 향후 애경백화점은 지속적인 고객유치 계획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면서 상품의 다양성과 기초MD 전략강화, 신세 대를 위한 패키지 상품을 적극 개발보급하여 소비자들과 함 께 성장하는 생활공간으로 남아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