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아시아 확장위해 한국 입지 강화
성수동 팝업스토어, 일본 패션 감성 전달
2025-11-06 김임순 기자
골드윈의 한국 첫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Goldwin Seoul POP UP STORE)' 를 내건 골드윈 코리아의 이번팝업은 8일 성수동 엘씨디씨 서울(LCDC Seoul)에서 다.
고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일본의 미적 감각으로 융합, 도시와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프리미엄 웨어들이 전시 판매된다.
70년 넘는 경험의 탄탄한 기술력과 창업 당시부터 이어져 온 'DEDICAITON TO DETAIL'을 독자적 미학으로 정교하게 표현한 디자인이 선보인다.
고객들이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을 가장 순수한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골드윈의 철학을 대변한다.
또 골드윈의 프리미엄 웨어는 자연에서 유래한 풍부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순환하는 디자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기능성 의류를 추구한다.
의류 본질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글로벌 블루오션의 위상를 지향하는 골드윈은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섬세함, 정중함, 치밀함, 간결함 등 4가지 일본 전통 예절을 표현하는 의미를 의류에 담아 구현한다.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한국 거점 개설을 통해, 유럽, 미국, 아시아 각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골드윈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강화하고한다.
아시아 전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서 소비자들이 직접 골드윈의 품질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Z세대를 통한 소비 및 구매 속도가 일본에 비해 상당히 빠른 점을 감안하고 있다.
SNS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아웃도어 및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고기능성의 세련된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중 19일부터는 영국 디자이너 장-뤽 앰브리지 라벨(Jean-Luc A.Lavelle)의 패션 브랜드 '_J.L-A.L_'과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한다.
양사는 기술과 디자인의 미학을 통해 패션의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재정의해 소개하는 한편, 팝업 스토어 역시, 골드윈과 '_J.L-A.L_'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제안한다.
팝업 매장 디자인은 소재의 특성과 실험적인 크리에이션으로 주목받는 'niceworkshop.(나이스워크숍)'과 협업해, 순환'을 테마로, 건물 건축의 골격을 이루며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알루미늄 거푸집(AL-FOAM)'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niceworkshop.은 '생산-임대-수리-용해-재생산'의 순환 과정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건설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FORMAT(포맷)'의 알루미늄 거푸집 공구를 도입, 골드윈만을 위한 독특한 공간을 디자인했다.
niceworkshop.은 사용한 거푸집, 거푸집을 고정하는 벨트, 거푸집을 이동시킬 때 사용하는 나무 기둥 등을 사용해 가설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 설치 부재는 구멍을 뚫거나 가공하지 않고 철물만으로 조립, 3주 동안 팝업에서 사용된 후,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가 원래의 기능을 되찾을 예정이다.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골드윈의 제품이 자연의 순환 구조를 우선시함을 소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프리미엄 의류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niceworkshop.'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재료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하는 실험적인 창작을 전문으로 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 모든 나사 볼트를 이용한 '볼트 시리즈', 행동을 유도하도록 디자인된 인터랙티브 가구 '어포던스 시리즈',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장인정신 '네오 내추럴리즘' 등이 있다.
스튜디오는 일관되게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독창성과 소재에 대한 탐구에 집념이 반영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FORMAT'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물을 일련의 실용적인 제품(컨슈머)으로 재사용하는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다.
이 변환 과정을 통해 잔해와 폐기물은 부가적인 품질과 환경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새로운 FORMAT이 탄생하고 그 자원은 새로운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FORMAT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