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I시험연구원,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과 MOU 체결 및 공동 세미나
적합성평가 역량 강화 증진 등 양 기관 간 협력 강화
섬유제품에 대한 시험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2025-11-07 나지현 기자
KATRI시험연구원(원장 신동준, 이하 KATRI)은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청장 Jumanazarov Akmal Ruzikulovich)과 타슈켄트 롯데시티호텔에서 적합성평가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ATRI는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의 섬유제품에 대한 시험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적합성평가 역량 강화 증진을 위한 신규 협력모델 개발 등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위의 면화 생산국으로 면직물 클러스터 구축 등 섬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규제청은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내각 산하 정부기관으로 섬유제품 안전기준 제·개정, 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ATRI는 올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원하는 ISCP(개도국표준체계보급지원) 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섬유분야 표준·인증 역량강화’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2026년까지 3년간 섬유·의류제품에 대한 이화학 시험, 유해물질 분석, 완제품 검사 등의 전문성 향상 교육과 시험 인프라 구축 컨설팅 등 우즈베키스탄 섬유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및 품질관리제도 선진화를 지원한다.
또한, 이 날 KATRI와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를 통해 2024년 ISCP 사업성과 및 2025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표준 및 제품안전관리 체계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 섬유분야 적합성평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LCO) 문은숙 의장의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소개 및 표준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현지 기관 전문가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동준 KATRI 원장은 “KATRI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섬유제품에 대한 시험·인증·표준분야의 노하우가 우즈베키스탄에 전수되어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의류제품의 품질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두 기관이 신뢰를 더욱 쌓고, 더 긴밀히 협력하여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