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생존수영, 부력수준 조절 가능 구명조끼 학술논문 발표
2025-11-08 김임순 기자
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초등생 생존수영을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부력조절 구명조끼 개발과정이 소개되 기대를 모은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타트업 트레일튜브 이아라 대표가 발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일이화여대 학관에서 진행 발표됐다.
트레일튜브 이아라 대표는 의료기기 개발과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복 개발에 참여했던 인체공학 설계 전문가인 고려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엄성흠 책임연구원이 지도교수로 참여한 1~4 단계 부력조절이 가능한 구명조끼 개발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초등학교에서 의무화된 생존수영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학습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개발발의 설명이다. 동 사양은 어깨와 흉곽으로 이어지는 근육 모양을 패턴으로 만들고 현역 생존수영강사 20명의 설문조사연구를 통해 부력조절 생존수영 조끼 개발을 고도화 할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초등학교 생존 수영교육현장에서 '강사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사용성평가 연구과정'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 선수인 주재구 선수가 생존 수영강사들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개발에 완성도를 높였다.
엄성흠 교수는 "고려대 스포츠과학연구소 포티움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했던 기술력을 접목한 생존수영 조끼가 초등학생의 안전한 수상 스포츠 활동 등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트레일튜브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