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통상, 스웨터전문생산 우뚝

1999-05-30     한국섬유신문
진흥통상(대표 양춘식)이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스웨터 전 문생산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30여 년 간 스웨터를 생산하여 경험이 풍부하고 품질이 우수해 지난 3월 삼성물산과 에스에스의 최우수 납품 업체에 선정되어 무검사로 제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로부터 품질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웨터 전문업체인 후 쿠오카 니트의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금년에 이 회사에 1백 만달러에 달하는 스웨터원사를 이 회사에 역수출할 계획이 다. 아울러 이 회사는 스웨터 가먼트웨싱라인을 보유, 스웨터원 사 및 완제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 안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같이 신속한 생산은 순간적으로 변하는 소비자 기호에 대 응, 매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기도 하다. 이같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인은 전생산 과정을 전산화하여 생산공정에 대한 표준화를 이룩했기 때문 에 가능한 것이다. 스웨터생산관리 프로그램은 스웨터의 기획.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관리 가능한 것으로 이러한 소프트웨어 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전례가 없어 국산 스웨터제품 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이 제품의 내용은 원자재 소요량 분석, 실의 굵기(번수), 소 재, 편직조직, 편직기종(게이지), 디자인, 중량, 편직지시서(도 목, 코, 단수), 판매현황등 스웨터의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스웨터 생산에는 스와치나 견본이 사용되며 작업 지시 서는 업체마다 다르고 품질은 업체 또는 검사원에 따라 품질 이 다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이태리도 스웨터 생산 에 같은 방식을 택하고 있어 이번 국내에서 개발된 스웨터생 산.관리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더욱 높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 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