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품질기술팀, 우수한 품질의 선봉장

1999-05-30     한국섬유신문
각 브랜드에서 원단의 품질검사 및 물성테스트는 의류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코오롱상사에서 진행하는 전 브랜드의 원단품질검사를 진행 하는 품질기술팀(팀장 오경수과장)은 코오롱에서 생산하는 각 제품의 야전부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 원단을 선택하여 옷을 만들려면 우선 이곳에 서 원단의 품질과 물성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물성테스트는 섬유혼용율, 수축률, 일광견뢰도, 드라이견뢰도, 원단봉제성 예측등 60여 항목을 검사한다. 이러한 검사로 원단의 결함이 발견되면 문제점을 보완하여 완전한 품질의 원단을 사용하여 우수한 품질의 옷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코오롱은 이곳에서 맨체스타신사복, 벨라숙녀복등 15개 전 브랜드를 이러한 원단검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현재 검사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필링테스트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부분이며 루푸, 높얀, 스럽얀 등을 사용한 원단은 특성상 필링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이 에 따라 소비자 클레임이 많이 접수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하여 오과장은『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는 필링테 스트가 없어지는 추세여서 국내 소비자들이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기호가 너무 까다 로워 사소한 부분도 소비자 불만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 한다. 한편 최근에는 적은 인원으로 많은 건수의 시험테스트를 진 행,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전 검사직원이 전 항목의 테스트 를 할 수 있는 전천후 기능을 보유하면서 업무 진행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고 한다. 한사람이 몇 가지 항목만 맡아서 테스트하는 방식은 한사람 만 결원이 생겨도 시험결과가 지연되면서 몇 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앞으로 설비를 보강,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테스트로 소비자 들이 신뢰하고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품질기술팀은 다짐한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