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2024년 결산 베스트오브베스트 ★29CM★

거래액 50% 이상 성장…고감도 셀렉션으로 여성 패션 급증

2025-11-27     정정숙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박준모)가 운영하는 취향 셀렉트숍 ‘29CM’는 올해 거래액(1월~11월)이 54% 이상 성장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독보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29CM의 연평균 성장률은 64%를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1월~6월) 거래액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여성 패션 카테고리 비중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기준 약 44% 가량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작년대비 50% 증가했다. 여성 카테고리의 두드러진 성장 비결은 29CM만의 고감도 셀렉션이 견인했다. 29CM 주 이용 고객인 2030 세대 여성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다양한 감도와 무드의 여성 패션 브랜드의 입점을 선별적으로 진행했다. 이로 인해 구매력이 높은 고객 유입이 활발해졌다는 평가다. 1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 금액)는 23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7월 한 달간 여성 액티브웨어, 아웃도어, 러닝화 등 기능성 스포츠 의류잡화 관련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신장했다. 홈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도 전년 대비 2.5배 급성장했다.
올해 29CM와 협업해 거래액이 급상승한 대표적인 여성 패션 브랜드로 마론에디션, 샵엠, 베뉴엣, 호와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올해는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고려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소수 브랜드를 입점시키거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29CM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29CM 삼자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구에디션’과 인기 브랜드의 한정판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CM의 ‘이구성수(29CM SEONGSU)’와 이구갤러리 오프라인 공간 활약도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