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아이앤씨(대표 김태효)가 미래에셋비전스팩1호과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랙야크아이앤씨과 미래에셋비전스팩1호는 지난 9월 26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10월 2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12월 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월 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2일이다.
2013년 설립된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산업안전 종합 전문기업이다. 산업 현장의 필수 제품인 안전화 개발부터 시작해 안전의류, 용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자체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을 내재화하며 공인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을 100여 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프리미엄 산업안전 브랜드 ‘블랙야크워크웨어’와 중고가 브랜드 ‘웍스원’ 브랜드를 출시해 산업 안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웍스원은 출시 두 달 만에 10곳과 계약하며 빠르게 업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프리미엄부터 중고가 브랜드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주요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 PPE(개인 보호 장비)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해 산업 현장에 토탈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야크아이앤씨의 2023년도 매출액은 3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이다.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9%다. 당기순이익률은 17.6%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야크아이앤씨 김태효 대표는 “당사는 작업자의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혁신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하며 국내 산업안전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안전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블랙야크아이앤씨와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의 합병 비율은 1대 0.5169294로 결정됐다. 합병 및 전환사채 전환 전 기준 발행주식 총수는 약 2429만 주다. 합병가액은 386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