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릭터, 백화점 10월매출 역신장으로 위기 확산

2008-11-13     정선효
지난 10월 백화점 3사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 매출은 전월대비 소폭 신장했지만 리딩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전년대비 역신장폭이 크게 두드러져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백화점 주요 3사의 영캐주얼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롯데, 현대, 신세계가 한 자리수로 소폭 신장한 가운데 중하위권에 위치한 브랜드의 역신장세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전체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짐작된다.


롯데 주요상위 점포는 지난 10월 ‘에고이스트’, ‘시스템’, ‘보브’, 'SJ' 등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온앤온', ‘나인식스뉴욕’ 등이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현대는 ‘시스템’, ‘보브’, ‘나인식스뉴욕’이, 신세계는 ‘시스템’, ‘보브’, ‘플라스틱아일랜드’가 선전을 펼쳤다.


특히 상반기 고전했던 ‘에고이스트’는 롯데 본점의 경우 매출이 4억원대를 기록했고, 잠실 43%, 상인 28%, 일산 26% 등 신장했다. ‘SJ', ‘주크’. ‘클럽모나코’, ‘나인식스뉴욕’, ‘온앤온’ 등이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업고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주크’는 전년대비 롯데 청량리 142%, 롯데 분당 193%로 신장가속도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