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전문생산업체인 림스캡상사가 수출확대와 함께 국내시
장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모자메이커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가고 있다.
94년 7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림스인터내셔날(주)를 비롯 림
스캡상사, 림스스포츠(주) 3개사를 통해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자를 생산하고 있다.
림스인터내셔날은 현재 방글라데시 현지법인체로 국내인원
20명과 해외인력 1천2백명을 거느리고 미주, 캐나다지역에
스포츠 모자를 중심으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림스캡상사는 종업원 50명으로 국내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
체이며 림스스포츠는 골프장 및 골프샵 대리점 체제로 운영
하는등 각사별 해외와 국내에서 각종 모자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림스캡상사는 10년이상의 숙련된 경력자들이 재단에서
부터 봉제, 포장까지 일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제
품의 불량률이 거의 없어 실수요업체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절대 하청을 주지않고 직접 모자를 생산하
므로 품질관리면에서 타업체에 비해 한발 앞서가 제품이 다
소 비싸더라도 수요자들이 이 회사의 모자를 선호하고 있다
는 것이다.
현재 주요 의류업체를 비롯하여 삼성라이온스, 현대유니콘스,
해태타이거스, 쌍방울레이더스, 롯데쟈이언트등 프로야구 구
단에 스포츠용 모자를 공급하는등 스포츠 분야에서 이 회사
의 모자가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모자를 롯데백화점 전지점과 동아시티, 그레
이스백화점에 생산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모자분야에서는
국내 톱 메이커로서 점차 자리잡고 있다.
이와함께 paco rabanne 브랜드는 롯데백화점에, 그리고 Lim
’s는 영국브랜드 COOPERS와 이탈리아브랜드 CULRO
ENZO로 납품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E-MART에는 직
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한편 림스캡상사와 라이센스업체인 영스포츠와는 둘리나라
캐릭터사업으로 모자를 제작하는 한편 또한 삼성에버랜드에
도 판매모자 및 홍보용 모자를 공동으로 제작하여 전량공급
하고 있다.
이밖에 이 회사는 골프용 모자로 컨트리클럽 70개소를 비롯
하여 조선일보, 삼성전자, 서울시청, 쌍용, 현대전자, 현대중
공업, 금강산업개발, 신라호텔, 대한생명, SK텔레콤, 나래이동
통신, SBS, 대우증권등 주로 굵직굵직한 대기업 위주로 모자
를 생산납품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은 내수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박창
훈 이사를 비롯한 간부진의 경우 수십년간 모자생산에만 전
담해온 인원으로 구성되어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모자를 만들자는 목표로 모자시장에
진출한 림스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내수시장에
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관련업계로부터 주
목받고 있는 업체로 부상되고 있다.
<박상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