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디자이너, 폴햄과 행복한 나눔 페스티벌

2024-12-16     김임순 기자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가 서울시 와 공동으로 캐주얼브랜드 폴햄과 행복한 나눔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소잉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연말 나눔행사로써 2017년부터 개최해왔다.

이번행사는 서울특별시와 공동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폴햄, 한국소잉산업진흥원, 한국ESG학회, 싱거, 더핸즈, 서울패션허브, 한국섬유신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시패션제조지원센터(강북), 금천구(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 사회적기업진흥원(인천센터), 업클로스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업사이클 애착인형 ‘두잇’ 키링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지난 2022년부터 패션기업 폴햄과 콜라보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폴햄이 제공하는 시즌 지난 남은 원단과 서울패션허브 창작뜰의 재단 서비스로 진행된다.

제작한 업사이클 패키지를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애착인형 ‘두잇’ 키링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재능기부로 참여한 소잉디자이너들의 도움을 받아 ‘두잇’ 키링을 완성시키게 되는데, 이를 통해 손바느질 또는 미싱을 사용하여 자기만의 키링인형을 제작하는 즐거움을 얻는다.

그 동안 멀게만 여겼던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를 생활 속에서 예쁘고, 재미있고, 쉽게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메인 프로그램인 ‘두잇’ 키링 만들기 체험과 함께 풍성한 부대 행행사도 연다.

‘커스텀존’은 협회의 소잉공방들이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두잇을 커스텀하는 코너를 제공한다.

‘커스텀존’에 참여하는 공방은 협회 경남지회, 모요네의소잉작업실, 올리브의바느질이야기, 모아협동조합, 가죽일번지 등이다.

또 ‘유니폼 리폼존’은 경남지회가 후원사인 싱거미싱과 함께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포츠유니폼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협회의 우수 소잉디자이너에 대한 시상, 참가자 경품추첨, 댄스챌린지 경연대회 등이 곁들여져 연말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1만원은 사단법인 빅드림을 통해 고립은둔청년과 보육원 보호종료 청소년 후후ㅅ한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은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청년들의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이다.

보육원 보호종료 청소년 후원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주관사인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시도별 전국 지회에 1,000여 명의 소잉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전문가 단체이다.

패션 기업들과 협업해서 남은 재고 원단 새활용과 소잉 콘텐츠를 통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및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예쁘고! 재미있고! 쓸모있게!'를 주제로 지자체, 기업, 학교 등에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협회의 김은희 회장은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과 ESG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고립은둔청년과 보육원 보호종료 청소년에 후원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사회 실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특히 최근 커스터마이징과 핸드메이드 트렌드에 따라 소잉디자이너가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능기부 및 나눔활동을 통해 소잉디자이너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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