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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무신사…가짜 오리털 패딩 사태에 삼진아웃제 실시

업계 최초 충전재 혼용률 허위광고 전수조사 ‘다운·캐미시어 아우터’ 시험성적서 미제출시 상품 판매 중단 인템포무드·굿라이프웍스, 관련 제품 전액 환불 예정

2025-01-06     정정숙 기자

무신사가 악의적 ‘허위 광고’로 고객을 기만하는 브랜드를 뿌리뽑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섰다. 
무신사는 지난 3일부터 입점 브랜드 중에서 겨울철 아우터 대표 상품인 패딩과 코트류를 중심으로 소재 혼용률 상세정보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

인템포무드와

이같은 배경은 최근 인템포무드와 굿라이프웍스 등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가 오리털 패딩으로 내세웠던 다운 재킷이 대부분 폴리에스터로 채워지는 등 충전재 혼용률 표기 잘못을 인정하면서다. 인템포무드는 ‘팝다운 패딩 재킷’과 ‘커브 패널 다운 재킷’, 굿라이프웍스는 ‘오버사이즈 덕다운 포켓 아노락 패딩’ 제품 사태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사과문과 함께 전액 환불 조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소비자가 무신사에서 구입한 패딩 제품을 KOTITI 시험연구원에 조사 의뢰했고 일부 제품의 충전재 혼용률 표기가 다르거나 별도 기재가 없는 다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브랜드의 오리털 패딩 제품 혼용률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폭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다운’ 제품의 경우 솜털(다운) 비율이 75% 이상 포함돼야 다운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다. 표기 오류의 경우 표기방법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표기를 잘못한 경우와 케어라벨 확인절차 누락도 표기 오류로 구분한다. 또 섬유의류 제품의 사용설명서인 케어라벨은 표기법은 맞지만 제품 테스트 확인 누락과 제품생산에서 관리 미흡 등으로 충전물이 다른 경우도 표기 오류로 규정한다.

유통사인 무신사는 지난 3일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 구축을 위해 사소한 정보고시위반 행위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패딩의 보온용 충전재로 활용되는 다운을 비롯해 고급 아우터에 활용되는 캐시미어가 포함된 상품명을 가진 브랜드가 조사 대상이다. 대상 플랫폼은 팀무신사에서 운영하는 △무신사 스토어 △29CM(이십구센티미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등 3곳이다. 

앞으로 팀무신사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에 신규 입점을 준비 중이거나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 상품을 새롭게 판매할 예정인 브랜드라면 전문 기관을 통해 공식 발급받은 시험성적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만약 시험성적서를 발급하지 못한 상품에 대해서는 무신사 내에서 판매가 중단된다. 이번 시험성적서 제출 프로세스는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무신사가 브랜드 본사로부터 직매입하는 상품에 대해서도 모두 예외없이 적용된다. 

무신사는 지속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 상품군에 대해서는 상세페이지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하고 예외없이 퇴점을 포함한 삼진아웃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더욱 강화된 무신사 정책 위반 제재 규정은 △허위과장광고 1회 적발 시 벌점 40점 부과 △벌점이 40점일 경우 전체 상품 5일간 판매 중지 △누적으로 80점일 경우 전체 상품 30일간 판매 중지가 적용된다. 3회 적발 시에는 퇴점 조치를 시행한다.

이같은 규정에 의해 인템포무드와 굿라이프웍스는 지난 4일부터 전체 상품을 5일간 판매 중지됐다. 
추가로 무신사는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를 활용할 때에 소요되는 원부자재 및 공임비 등의 생산 원가를 감안해 혼용률이 의심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가 직접 비용을 들여 상품을 구입해 성분 검사를 의뢰한 이후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판매 유지 혹은 제재 등의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만약 의심 상품이 품절 상태라면 최근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및 적립금 보상으로 제공한 이후 상품을 회수하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즉시 판매 중지와 리콜도 이뤄진다. 

특히 무신사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브랜드가 생산해 판매를 위탁한 상품에 대해 사전 검수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리콜과 환불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통신판매중개업이라는 법적 의무 뒤에 숨지 않고, 고객 피해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개 업체 의무 이상의 제도를 확립하여 타사와 차별화되는 안전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당장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더라도 투명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과 다른 입점 브랜드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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