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로 만든 근적외선 섬유를 통해 선수들의 운동수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희토류를 나노화시켜 마스터 배치를 만들어 방사해 500-1100nm 영역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북대학교 체육교육과 김진구 교수가 다년간 폴리머 섬유를 연구개발해 선수들의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학교에 재직하면서 선수들의 운동수행력을 향상시킬 소재를 찾다가 폴리머섬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흥미삼아 개발한 섬유를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적용하고, 의과대학에서 실험 연구를 거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김 교수는 실험 중 혈관 세포가 200% 증가한다는 연구논문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 결과로 10편이 넘는 논문과 관련특허 8편을 등록하고, 현재 미국 특허 출원에도 나섰다.

많은 사람들이 근적외선이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기를 사용해야 하기에 다소 불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NIR PBM C를 제작해 의류에 근적외선을 관찰한 실험 결과는 좋았다. 혈관재생, 유도질소 산화물 감소, 혈액순환 개선, 상처치료, 근력향상, 칸디다균 감소, 피로회복, 혈당조절 개선 등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 

이에 추후 연구를 통해 근적외선을 방출하는 고분자를 개발, 이를 섬유로 제작해 NIR PBM C와 동일한 효과를 확인하게 이르렀다. 이 기술은 모든 헬스케어 관련 소재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교수가 제안한 주요 기술 개요는 780~2,500nm 파장대 근적외선은 세포재생, 상처치유, ATP 재합성,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피로 및 통증완화, 관절이완, 일산화질소 생성, 콜라겐 형성, 혈액순환 및 염증완화에 도움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PubMed에 등재된 수천 편의 근적외선 관련논문들은 한결 같이 근적외선이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를 기반으로 근적외선을 활용한 의료기기가 출시되고 있다. 

심지어 치매 암 치료에 근적외선 기기(Cynosure, Abbvie Inc. (Allergan plc), Alma Lasers, Bausch Health Companies Inc. (Solta Medical Inc.), Johnson & Johnson Private Limited)도 등장했다. 
근적외선은 태양, 고출력 레이저, 할로겐 램프, 플라즈마, 양자물질에 생성되는 빛 파장이다. 근적외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기기를 만들어야만 근적외선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제한점 및 기술적 문제로 근적외선을 발생시키는 고분자 폴리머나 섬유를 만들기는 어려웠다. 
반면 원적외선은 원적외선 고분자 폴리머 원사원단 생산기업들이 많다. 휴비스, 효성TNC, Celliant,(미국), Accapi FIR (이탈리아) NILIT Heat(이스라엘), Bioceramic by Emana(브라질), kyocera(일본), Mizuno BioGear(일본)등이다. 

지구물질 중 근적외선을 방출하는 물질은 흔치않아 섬유를 만들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최근 근적외선을 발생시키는 몇 가지 희토류가 발견됐다. 이 희토류를 나노화시켜 마스터 배치를 만들고 방사를 한 다음 측정해 본 결과 500-1100nm 영역대의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섬유분야 다양한 활용을 기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