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업계, 브랜드패턴 카피성행 시장질서 물의빚어

1999-05-23     한국섬유신문
침구류업계가 잇단 브랜드 패턴 카피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 는등 무리를 빗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그동안 침장업계는 고유패턴과 자사의 차 별화된 디자인전개로 자생력을 키우며 브랜드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최근 동종업계간 같은업체 상품의 패턴을 그대로 도 용하여 자사의 상품에 그대로 복사하다시피 똑같이 전개 하 고 있다는 것. 특히 이같은 패턴도용은 내노라 하는 유명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국내 잘 알려진 브랜드社를 비롯 유명 디자인 실장급까 지도 이같은 무차별 패턴 카피를 자행 더욱 경악을 금치못하 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유명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는 영국의 피터 리드 발렌티노등 해외 유명브랜드社 제품을 카피하여 문제가 제기되어 국제적인 법정에 오를 경우 우리나라 이미지를 흐 리게할 뿐만아니라 회사차원에서도 보호받지 못할 것으로 전 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일부컨버터 회사는 디자인을 독창적으로 만들거나 유럽등 지에서 고가로 구매해와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동제품들은 해외상품이거나 브랜드패턴을 특허 등록해온 디자인들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가시화될 경우 국제적인 우사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발붙이기 어려울것으로 보여 관련업계가 크게 우 려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