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떼프랑소와저버를 성장시킨 레이어가 자회사 스웨이드를 통해 뷰티 브랜드 ‘하우스포그’를 런칭,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토탈 브랜드로 도약한다.

하우스포그는 레이어의 자회사 스웨이드가 지난해 7월 런칭한 향 기반의 뷰티 브랜드다. 스웨이드는 코스메틱 사업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레이어로부터 독립 분할했다.

하우스포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향을 제안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프랑스 향수전문학교 ‘이집카(ISIPCA)’를 졸업한 20년 경력의 시니어 퍼퓨머, 이집카 졸업 및 Duftstars의 향수 부문에서 PEOPLE'S CHOICE AWARD 수상 경력을 보유한 퍼퓨머와 협업했다. 이외에도 뷰티 업계 경험이 풍부한 MD, BM 등을 신규 인력으로 추가했다.

뷰티 아이템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레이어드 롱슬리브, 로고스카프, 메시 헤어 스크런치 등 여성들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 및 패션 아이템 또한 출시했다. 올해에는 신규 향 출시와 함께 프래그런스 및 패션 제품을 확장한다.

하우스포그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며,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토탈 브랜드로 인지도 넓히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접점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한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우아한 메탈릭 샌달우드 어코드의 마그네틱 상탈, 생기 있는 어시마차 어코드의 마차메이드 등 시그니처 향이 공간을 메꾸었다.

일부 방문객들은 “컨셉츄얼하고 트렌디하다” “어디에서도 맡아보지 못한 새로운 향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우스포그는 무신사, 29CM, W컨셉 등 온라인 플랫폼과 마리떼프랑소와저버 12개 지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유통 확대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고객층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하우스포그 관계자는 “하우스포그로 첫 걸음을 뗀 스웨이드는 패션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 및 역량을 바탕으로 뷰티·프래그런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며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빠른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양질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