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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몽골 현지 파트너사와 MOU 체결

KOICA IBS-ESG이니셔티브 사업 유관 기업, 협력사들과 네트워킹 자리

2025-01-22     이태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KOICA IBS-ESG이니셔티브’ 사업 추진을 위해서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코오롱FnC는 2024년부터 패션 임팩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소셜 벤처이자 자회사인 케이오에이(K.O.A)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는 ‘KOICA IBS-ESG이니셔티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 사업은 몽골,베트남에서 폐의류와 재고의 재생소재화를 위한Textile to Textile 서큘레이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순환패션 환경을 구축하고, 패션산업의 생산과 폐기 단계에서 저탄소 발전 패러다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재생기술을 활용한 섬유순환센터 서큘러 팩토리(CIRCULAR FACTORY)구축 ▲의류폐기물 활용 시범사업 ▲몽골 대학연계 순환패션 전문인력 양성 ▲캠페인 진행을 통한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8년까지 단계별로 사업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FnC는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사업활동 추진과 연관된 기업과 단체, 그리고 유관 협력사들과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오롱FnC와 케이오에이를 비롯해 쇼피(SHOPPY), KHANBOGD, 몽골UBS방송국, 몽골과학기술대학, 유엔개발계획(UNDP) 등 현지 관계자 약4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몽골환경기후변화부 어던토야(Odontuya S.)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장관은 “코오롱의 친환경 사업 노하우 협력을 기대한다. 이 프로젝트는 캐시미어 폐기물 재활용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속가능발전 모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지식을 전파하여 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오에이 대표이자 코오롱FnC ESG임팩트PU장을 겸임하고 있는 유동주 상무는 “이번MOU는 현지 파트너사들과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캐시미어 산업의 순환패션 실현을 위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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