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또, 독보적인 ‘젠더리스 주얼리’로 시장 안착 목표
‘2025 F/W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가 글로벌 진출 시작
오르또(대표 이명재)의 주얼리 브랜드 ‘오르또(ORTO)’가 독보적인 ‘젠더리스 주얼리’로 시장 안착에 나선다. 오르또는 지난 2020년 7월 런칭한 젠더리스 주얼리 브랜드다.
스페인어로 ‘일출’을 의미하는 오르또는 브랜드 네임처럼 태양을 모티브로 한 중성적인 디자인의 아이템을 시그니처로 전개하고 있다. 태양의 밝은 속성처럼, 오르또를 착용하는 이들이 밝은 기운과 희망찬 에너지를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실버 소재의 아이템을 메인으로 하며 천연 원석, 14캐럿 골드 등의 소재를 믹스한 아이템도 출시하고 있다.
이명재 대표는 “오르또는 실버와 골드 등 서로 다른 소재를 혼합하는, 난이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브랜드다. 높은 퀄리티와 중성적인 느낌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주력 카테고리는 반지로, 전체 SKU 중 75%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시그니처 반지 아이템은 퍼져나가는 빛의 형상을 표현한 시그넷링이다. 최대 높이 13.5mm로, 데일리한 코디에 포인트 주기 좋은 제품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젠더리스 주얼리로 아이덴티티를 견고히 하기 위해 리브랜딩에 나섰다. 일환으로 ‘에센셜 라인’을 출시했다. 절제된 디자인과 미니멀한 무드로 남녀 모두 부담없이 착용하기 좋아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로고 변경, 자사몰 내 제품 이미지 감도를 높이는 등 전반적인 리뉴얼을 도모했다.
한편 오르또는 자사몰, 무신사, 29CM, W컨셉 등 온라인 플랫폼과 을지로에 위치한 쇼룸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소비자에게 리뉴얼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자사몰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상품 라인업에 맞는 디자인 무드를 적용한 것에 이어서, 앞으로 자사몰 전용 상품 출시와 멤버십 등 회원 전용 혜택을 선보인다. 상품적으로는 매출을 견인하는 에센셜 라인 상품 발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20세기 초반의 아르데코 양식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강화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르또는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도 진행한 바 있다. 2023년 세터와, 2024년에는 네이머클로딩과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높였다. 올해는 브랜드 감도를 높이기 위해 밴드, 화가, 조각가와 같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콜라보를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오는 2월 5~9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한남, 청담에서 개최되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 대표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가를 통해 바이어들과 직접 컨텍하는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유럽, 미국, 중국, 중동 등 홀세일 채널 확보를 통해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