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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강추위로 패션부문 일부 특수 누렸다

헤비 아우터· 실속구매 겨냥 ‘아웃도어·아울렛’ 매출 늘어

2025-01-31     나지현 기자

뒤늦게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주요 유통 패션부문이 연말과 1월, 일부 복종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헤비 아우터가 많은 아웃도어 부문의 매출 신장세(12월 롯데 아울렛 아웃도어 부문 24.0%, 1월 36.5%)가 높았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침체는 계속되면서 경기에 더 민감한 여성 소비심리 악영향으로 여성부문(12월 롯데 백화점 여성부문-10.4%, 1월 -20.2%)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연말과 신년을 맞아 할인과 프로모션 진행에도 겨울 아우터의 정상 판매가 원활하지 못했다. 

12월은 연말 특수로 롯데(4.5%), 현대(2.7%), 신세계(6.7) 백화점 전사 모두 신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렛 또한 마찬가지다. 롯데 아울렛 전사 7.7%, 현대아울렛 전사가 10.2%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12월은 패션 부문 매출이 오랜만에 전년 동기대비 신장세로 전환한 조닝이 많았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부문(-10.4%)을 제외하고 영캐주얼(3.1%), 명품(8.6%), 남성(2.3%), 스포츠(2.9%), 라이프스타일(10.2%), 뷰티&액세서리(4.6%) 모두 소폭 신장했다. 

롯데 아울렛 부문은 여성캐릭터(-3.3%), 어덜트컨템/엘레강스(-0.3%)부문은 역신장을 기록했고 영캐주얼(2.2%), 스포츠(2.2%), 아웃도어(24.0%), 골프(2.9%)는 전년보다 소폭 신장세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여성 디자이너, 부틱, 남성정장, 구두 핸드백, TD 등이 포함된 클래시 부문이 3.5%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영패션이 포함된 유스부문은 1.5% 신장했다. 컨템과 캐릭터가 포함된 트렌디 부문 또한 8.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 아울렛 부문의 매출은 모두 신장세를 보였다.
전사 10.2% 신장에 이어 트렌디 부문은 16.4% 괄목 성장세를 보였다. 클래시 부문과 유스부문도 각각 7.9%, 6.8%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패션 부문 대부분이 오랜만에 모두 플러스 성장해 연말 특수를 누렸다. 영캐주얼(12.1%), 남성(18.7%), 스포츠(13.7%), 잡화(10.7%)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여성(6.3%), 아동(9.4%) 부문도 소폭 매출이 늘었으며 해외 부문이 1.1% 보합 수준의 매출 신장세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1월 들어서는 백화점과 아울렛 패션부문(1월1일~1월12일 기준)이 다시 역신장세로 돌아선 복종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은 여성부문이 -20.2% 신장세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명품(9.4%)과 스포츠(9.6%) 부문만이 한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 아울렛 부문은 성장세다. 전사 11.8% 신장에 이어 아웃도어 부문이 36.5%나 신장해 매출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도 패션부문 매출이 트렌디 부문(1.2%)만이 보합 수준의 신장세를 보이고 역신장세로 돌아섰다. 

반면 현대 아울렛 부문은 전사 23.4% 신장에 이어 패션부문 매출이 트렌디(24.3%), 클래시(19.1%) 유스(27.3%)부문 모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실속 구매족들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아동(-2.0%)을 제외하고 패션 부문 매출이 한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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