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업계, 성하용 반팔셔츠·정장등 이른 판촉전 후끈

1999-05-23     한국섬유신문
엘리뇨현상으로 더위가 빨리오고 길어지자 남성셔츠 및 성하 용 신제품의 이른 판촉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긴여름에 IMF 극복을 위한 절전으로 체감온도가 한층 높아질것으로 예상되 면서 화려한 캐주얼셔츠와 셔츠형자켓,니트셔츠에서 심지어 는 반팔정장에 이르기까지 백화점을 중심으로한 판촉전이 활 발해 지고 있는 것. 최근 롯데백화점본점에서는 셔츠특별 기획전을 벌이고 있는 데 「레노마」「파코라반」「발렌티노」등 고급·신소재에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되게 톤다운된 컬러의 여름셔츠들이 제안 되고 있다. 또한 중저가 셔츠전으로는 자체PB인 「오트망」 을 비롯한 다수브랜드들이 1만9천원대에서 2만9천원대에 반 팔셔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컬러역시 화려하면서도 마, 면,모달,엘모다소재를 비롯,면과 폴리,마 등을 합성한 소재들 이 집중 제안되었다. 이들 제품들은 실용성과 합리성에 초점을 두고 기획돼 세탁 과 다림질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며 화려하거나 다양한 컬러 의 체크물등이 주종을 이뤄 어떤 하의와도 코디가 쉽도록 제 안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고정관념을 뒤엎고 반팔정장을 기획 해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엔 사무실에서 근무할때도 무리가 가지않도록 접을수 있거나 실용적인 스타 일로 제안하게 된다. 더불어 별도의 기획코너를 통해 여름제 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 놓아 IMF형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는 평가를 듣고 있다. 관련업계는 올여름엔 예의나 품격보다는 업무에 효율을 더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안하고 시원한 착장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유통사들도 이에 적극 가세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