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여럿이함께, 다양한 여름신상품 대거 선봬

1999-05-21     한국섬유신문
여럿이함께(대표 이한제)가 물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여름 신상품을 전개했다. 여럿이함께는 이야기가 있는 여름카다록을 위해 잘알려진 소 설 심청전을 테마내용으로 제안해 제품력을 돋보이게 했다. 여름겨레옷은 밝고 조금강한 대비의 색깔과 쪽빛손목, 노랑 색과 청록색, 연분홍과 진수박색, 다색 조각보와 은은한 중간 톤의 연보라와 연회색, 옥색과 연밤색, 연풀색과 쪽빛색, 감 물색, 수국색, 모래색 등을 주로 사용했다. 소재는 구김이 덜가고 형태가 안정적인 느낌의 면 혼방 옷 감, 통풍이 잘되는 모시, 삼베느낌이 나는 마와 마혼방, 손질 이 까다로와도 시원하며 깔깔한 모시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가격은 단품류 32,000원-65,000원대, 아이옷 38,000원-80,000 원 차림옷 113,000원-270,000원대, 신발은 56,000원-70,000원 대로 구성되어 다양한가격대로 전개했다. 상품종류로 단품류는 저고리와 바지가 종류별로 다양하며 원 하는 빛깔의 품새를 다채롭게 어울려 입을수 있다. 차림옷은 둥근깃차림옷으로 겨레옷의 기본인 조선후기의 선 을 재현한 옷. 색선차림옷은 둥근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깃 과 섶사이에 배색을 넣어 단조로운 느낌에서 벗어나 한층 세 련미가 있다. 회장차림옷은 조선초기선을 응용한 제품으로 남녀가 함께 입 을 수 있어 피로연이나 약혼복으로 좋은 제품이다. 조각보 차림옷은 올여름 처음으로 선보이며, 짜투리천으로 엮은 조 각보 모양을 살려 나염처리한 제품이고 물오름차림옷은 초록 바다 물빛을 닮은 옷이다. 서서히 올라오는 물빛이 맑고 깨 끗해 보인다. 시원스런 빛깔로 여성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복으로 인기가 있는 아이옷은 촉감과 활동성을 고려한 순면제품이며 다색조각보를 프린트하여 귀여움을 더한다. 어울림 상품으로는 신발에 소가죽으로 만든 여성용 샌들과 남자신발 감물조각보가방이 있다. 이번시즌 대표적인 상품으 로는 조각보차림옷과 모시차림옷, 회장차림옷, 신발등이 있 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