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랍빠, 감속기 대량생산체제 확립

1999-05-16     한국섬유신문
봉제보조기구 전문생산업체인 진랍빠(대표진용언)가 지난 2 월 감속기에 대한 발명 특허를 획득에 이어 본격적인 대량생 산체제를 확립했다. 이 회사는 감속기와 랍빠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감속 기의 개발을 위해 7년간 3억을 투입, 우수한 성능과 독창적 인 기술로 대만과 기타 외국에서 수입되는 감속기 보다 성능 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종의 특징은 고속작업 하에서도 원단에 주름이 전혀 발 생하지 않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은 롤러에 미세한 초정밀 가공기술이 필요하며 기존 감속기의 단점인 고속과 저속등 속도의 변경 시에 발생 하는 원단 주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기종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침장제품 봉제 시에는 뒤에서 두꺼운 원단 을 봉제의 흐름에 맞추어 잡아 당겨야 하므로 작업강도가 높 으며 오랜 작업을 계속하면 어깨에 통증이 발생, 고통을 호 소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보조장치를 통하여 봉제속도와 동일한 속 도로 원단을 잡아당겨 주어 작업성을 극대화시켜 홈패션, Y 셔츠, 창바지, 숙녀복 등의 작업에 생산성을 높여 준다. 이 회사는 국내 처음으로 랍빠(테두리 천 공급장치)을 개발, 공급하면서 실용실안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의 감 속기 특허획득과 대량생산체제 확립으로 봉제품질향상을 위 한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만큼 뛰어난 가 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감속 기 시장에서 세어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