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프라이비트」
1999-05-16 한국섬유신문
대구 프라이비트점이 신세대 영타겟층의 패션전문점으로 차
별화를 지향,영캐주얼과 진캐주얼을 대폭 강화한 캐릭터 지
향의 MD개편을 전면 단행했다.
신원유통의 대구 동성로 더 프라이비트점이 최근 불황속에서
도 대대적인 MD개편과 리뉴얼로 대구 패션의 메카인 동성
로상권의 공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재개관을 한 대구 동성로 프라이비트 A급 브랜드유치
와 효율적인 쇼핑공간의 재구성 등을 통해 대구지역 최초의
대형 패션전문점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대구백화점의 위세로 이 지역에 웬만한 전문점이 발을 붙이
지 못한 가운데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프라이비트는 가장 치
열한 핵심상권내에서 확실한 성공을 보이겠다는 각오로 차별
화된 마케팅을 통한 고객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프라이비트는 동성로 보행자전용도로를 접한 국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데다 최근 영취향의 고급화된
인테리어와 모던한 감각의 외관으로 꾸며 고객의 입맛을 충
족시키고 있으며 영업시간을 오전11시30분에서 저녁10시까지
로 연장해 효율적인 근무시간대 조정에 따른 매출신장을 기
대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파레뜨식당가,커피숍,아이스크림,공연장등 부대시설을
확보하고 또한 영타겟 지향의 지속적인 이벤트를 실시해 고
객 흡수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MD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1층에 바로 진의류
를 배치하여 의류전문점으로서의 격을 높이고 특히 「GV2」
「96NY」 「쌈지스포츠」 「7NANI」 「쌈지」 등의 브랜
드를 적극 유치하였고 이 외에 「 놈」 「세스띠」 「버쯔」
「데코콜렉션」등 잡화를 함께 구성해 진 캐주얼 & 트랜드
샵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현재 바디샵과 준보석류등도 함께 포진해 있지만 1층의 접객
효과와 거리에서 내부를 들여다 볼 때 의류점으로서의 인식
을 강화하기 위해 쇼윈도는 앞으로 고감각 브랜드를 배치할
방침이다.
2층은 엘레강스 & 캐릭터캐주얼라인으로 「아나카프리」 「
데무」 「레노마」 「마르조」 「리씨」 「이정석」 「버버
리」 「머스」 「레쥬메」 「여시」 「베스띠벨리」 네일바
로 구성했다.
3층은 가장 활성화되고 또 접객효과가 높은 층으로 자랑하고
있는데 「EnC」 「오조크」 「m.k」 「시스템」 「애녹」
「I.N.V.U」 「나프나프」 「루이레이」 「앙띰」 「비키」
「스캉달」등 영캐주얼이 포진해있다.
4층은 에스에스의 신규남성캐주얼「지퓌」와 함께 「지이크
」 「오감」 「가이스클럽」 「MV SPORTS」 「셔츠&타
이」,이동통신이 들어와 있다.
5층은 레스토랑 타임스퀘어로 다양한 먹거리와 야외 옥상으
로 연결되는 이벤트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신나라레코
드가 1백여평의 넓은 공간에 들어서 성업중이며 이외에 오렌
지스토리,스티커랜드,베스킨라빈스,행사장등으로 구분돼 영층
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러한 새단장과 함께 모델선발대회등 다양한 사은 축
제를 마련해 고객 밀착형 영업을 활성화하는데 만전을 기하
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