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필아시아 8월25일부터 3일간 개최
1999-05-13 한국섬유신문
홍콩에서 열리는 원사전시회 필아시아가 오는 25일부터 27일
까지 3일간 홍콩컨벤션센타에서 두 번째의 막을 올린다.
「아시아지역의 엑스포필」로 화제를 뿌렸던 필아시아는 1회
때에 비해 전시업체도 70개사에서 106개사로 늘어나고 전시
회부스 전용면적도 100평방미터에서 1400평방미터로 늘어나
는등 명실공히 전세계 2번째의 규모를 차지하게 됐다.
우리나라참가업체수도 지난해 참가했던 한신모방, 대광직물,
정진모방에 이어 제일모직, 삼원섬유가 가세하여 총 5개사로
늘어났다.
이와관련 필아시아 홍보위의 전시운영장 카린 반 타실
(Karine VAN TASSEL)씨가 지난 11일 내한, 필아시아와 엑
스포필, 필로등 원사전시회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했
다.
다음은 필아시아에 대한 카린씨와의 일문일답.
-전시업체 구성은 어떻게 되나.
▲1회때와 마찬가지로 유럽업체들이 80%를 차지하고 아시아
업체들이 20%를 점유하게 된다.
총 106개사가 참가하는데, 방적업체는 이태리(41개사), 프랑
스(18), 독일(9), 대만(6), 한국(5), 일본(4), 영국,홍콩, 캐나다
등지의 93개사가 참여하고 화이버생산업체가 오스트리아, 스
페인, 이태리, 홍콩등에서 총 7개사가 참가한다.
나머지 6개사는 스타일 뷔로 및 협회들로 구성된다.
-첫번째 행사와 달라진 점이나 보완된 점이 있다면.
▲넓어진 전시장, 참가업체수증가외에도 세미나기간을 3일로
늘려 정보량을 보충했다.
또 기존 유행경향 포럼에 횡편니트, 직사 분야를 추가했으며,
유럽전시회에서 눈길을 끌었던 제품과 유럽의 원사 생산담당
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핵심컬러를 통해 유행의 종합적
시각을 제시했다.
이태리 프라토 지역의 원사업체들이 대거 참여, 횡편니트 분
야가 나아졌고 원단을 위한 이태리와 독일 모사 방적회사의
영입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환편니트를 중점 전시한 것
도 두드러지며 속옷, 레이스, 스타킹을 위한 원사등 독특한
소재들도 다채롭게 보여진다.
-이번 행사 세미나에서 다뤄질 주제는.
▲텍스타일 분야에서의 새로운 소비경향, 여러나라 제품들의
특징, 99/2000년 가을, 겨울의 스타일 유행경향, 2000년 봄여
름 유행경향에 대한 예견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소모방협회(회장 원대연)의 강학규전무가
「한국경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대
만등 아시아시장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필아시아의 전략적 시장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장은.
▲필아시아의 전략적 시장은 중국과 홍콩, 한국, 일본 , 대만
이고 새롭게 홍보플랜을 짜고 있는 신규시장으로는 말레이지
아, 인도네시아, 타일랜드, 필리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뉴질랜드, 호주, 미국의 캘리포니아등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