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육성 마스타플랜 시행본격화
1999-05-13 한국섬유신문
섬유산업이 21세기 첨단생활문화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대명제가 정부·국회·업계가 삼위일체가 돼 본격 추진된다.
이를위해 정부는 6,500억원이 투입되는 섬유산업육성 마스타
플랜을 조속히 마련 시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국회는 국회의원이 중심이된 국회연구단체인 섬유산업연
구회 등록을 6월중 완료키로 했다.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입
법부가 적극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14대 의회서 윤영탁전의
원을 중심으로한 국회섬유산업발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12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서 김범명의원, 백승홍의원, 박종근의
원 등 23명의 국회의원들은 국회내 연구단체로 섬유산업연구
회 구성을 위한 창립준비 모임을 갖고 6월중 연구단체 등록
을 끝내기로 했다.
이날 창립준비 모임에는 박태영 산자부장관을 비롯 김범명의
원 등 국회의원 8명, 장익용 섬산연회장 등 업계대표 10명,
본지 김시중사장 등 언론대표 등 30여명이 참석 국회내 연구
단체로 등록할 섬유산업연구회 구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
다.
국회내 스터디그룹 구성을 주도한 김범명의원은『섬유산업은
조금만 밀어주면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귀중한 산업』이
라고 강조하고『김대중대통령이 약속한 6,500억원 조기지원
에 국회차원에서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태영산자부장관은『섬유사양론에 개인적으로 깊은 거부감
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고 단언하고 특히『김대중대통령
의 대구를 아시아의 밀라노 육성을 위한 지시이행에 숙고하
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먼훗날 업종지원 잘했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섬유산업이 명실상부한 중추산업이
되도록 육성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익용 섬산연회장은『국회내 섬유산업연구회 발족으로
섬유업계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며『섬유산업연구회 활동
이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지름길로 될 수 있도록 업계차
원의 총체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