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물산「레드옥스」, 정상판매율 6%신장세 과시
1999-05-13 한국섬유신문
민영물산(대표 함영조)의 「레드옥스」가 불황속에서도 지속
적인 정상판매율 신장을 보이면서 효율적인 영업강화에 나서
고 있다.
민영물산은 최근(5월12일 현재) 전년대비 정상판매율이 6%
이상 신장하는 기록을 보이는 가운데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
을 기해 영업의 효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 회사는 『캐릭터제품의 특성상 수입소재를 쓸 수밖에 없
는데 모든 원부자재가격이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가격을 높
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은 동결했다.
단 상반기에 브랜드출범이래 처음으로 30%세일을 단행했다.
그러나 아직은 정상판매율이 높아 세일에 큰 의존을 할 정도
는 아니다.』라며 시대적인 추이를 감안해 세일은 하지만 노
세일의 원칙을 최대한 고수할 방침임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12-13만원대의 여름수트를 기획상품으로 선보이
고 있는데 이는 재고나 기획전을 위해 대충 생산한 것이 아
니라 제대로 된 소재와 공정으로 소비자서비스차원에서 제안
하고 있다는 것. 그동안 고가대를 고수해 온 「레드옥스」를
입고싶어 한 고객을 위해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민영물산은 생산물량을 감소시킨대신 영업효율적인 면
을 강조하면서 불황일수록 실질 성장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